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프랑스에서 우체국을 이용하는 것에 관한 글이에요
아마 프랑스에 살게 되시면 우체국을 생각보다 (?) 많이 이용하시게 될 거에요
오면 각종 행정처리를 해야 할 게 많은데
여기선 우편으로 일을 많이 처리하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유럽국가는 아직 뭔가 더 아날로그적인게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집 키도 다 번호키가 아니고 열쇠로 쓰고...
한국에서 살던 저는 여기와서 이런게 적응이 참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
훨씬 느리구.. 속도 답답하고 ...ㅠㅠ
그래서 유럽 사람들이 더 여유로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뭐가 더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 그래서 프랑스 우체국은 우리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한번 써보려고 해요
사실 사람 사는 곳이기에 다 비슷하답니다 ㅎㅎㅎㅎ
프랑스의 우체국 La Poste 라포스트에요!
여기도 길 가다보면 우체국이 굉장히 자주 보여요
그 점은 편한 것 같아요
저희 집 바로 앞에도 우체국이 있는데 그 곳은 문을 닫았는지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ㅠㅠ
그 곳에서 좀만 더 걸어가면 또 다른 우체국이 나오는데요 여기도 저희 집 근처 우체국이랍니당
이 나라의 우체국은 상징색이 노란색이네요!
프랑스의 우체국이 우리나라의 우체국과 다른 점은
편지를 보낼 때 우표를 사서 부치는게 아니라 이 곳은 봉투를 사는 거에요!
자신이 보낼 서류 또는 소포의 무게에 맞는 규격의 편지봉투 또는 박스를 구매하면
그 가격에 배송비가 포함되어 있는 거랍니다
저는 예전에 그래서 급하게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서류 봉투가 없어 우체국에서 봉투만 사려다가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봉투 하나에 우편비까지 포함된 가격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기억이 있네욥...
아무튼! 자신이 보낼 내용물의 그램 수에 맞는 편지봉투를 구매합니당
편지 봉투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건 20g짜리 봉투네요
이건 제가 2월 초에 ofii 사무실에 제 체류증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낼 때 확인차 찍어두었던 사진이에요 ㅎㅎ
뒷면엔 혹시 반송될 수도 있으니 보내는 사람 이름과 주소를 적어둡니다!
이렇게 해서 그 봉투값을 지불하면 편지 보내기 끝!
자동 판매기 같은게 우체국 안에 있긴 했는데 전 그거 사용법을 몰라 그냥 직원분께 항상 계산했던 것 같아요
처음엔 겁먹었었는데 우리나라랑 크게 다를 것 없이 비슷하답니다
외국에서 살다 보니 이렇게 여러가지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참 재밌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