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copane
⊙오늘의 폴란드어: Kolorowych snów (컬러러브-흐 스누브)
좋은 꿈 꿔 라는 뜻입니다. 직역하면 colorful dreams라는 뜻입니다.
Kolorowych = colorful
sny(snów) = dreams
- 26 【폴란드 교환】 자코파네 Zacopane 3-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이 글은 자코파네 여행의 마지막 글입니다~
저희가 이틀 동안 스노우보드를 탔던 것을 소개하려고 해요.
자코파네에 도착한 이튿날
저희는 아침 8시 반에 스노우보드 가르쳐줄 분과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7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8시에 스키장으로 가는 버스에 탔어요.
자코파네에 시내버스 말고
이렇게 마을버스처럼 생긴 작은 버스가 있었는데요.
요금은 3즈워티였어요!
몇 분 후에 이렇게 생긴 도로에서 내렸습니다.
여기가 스키장은 아니고
조금 떨어진 곳인데
저희는 스키복을 스키장 말고 다른 곳에서 빌리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먼저 스키복을 빌릴 호스텔로 향하는 중입니다.
전날 눈이 많이와서 나무가 다 하얗게 되었어요.
정말 풍경이 멋졌어요.
이렇게 눈길을 걸어서 조금 들어가면
스키복 빌릴 호스텔 도착!
저희 스노우보드를 알려줄 분이 계시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 말고 같이간 친구 두명이 몇 달 전에 자코파네에 왔었는데
저 말고 같이간 친구 두명이 몇 달 전에 자코파네에 왔었는데
그때 묵었던 호스텔이라고 해요.
그 때 호스텔에서 스노우보드 수업을 하는 분을 만나서
다시 오겠다고 하고 이번에 저와 함께 다시 온 것 입니다!
이 호스텔에서 묵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묵게 되었어요ㅠㅠ
여기 계신 분들 친절하고 분위기가 정말 좋은 호스텔입니다..
여기서 스키복을 위 아래 20즈워티에 빌렸어요.
스키장에서 빌리면 몇 배로 비쌌을 거에요.
친구들 덕분에 돈을 아낄 수 있었어요ㅎㅎ
스키복 입고 스키장으로 출발!
이제 정말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가는 것 같네요.
왼쪽에 계신 분이 저희 스노우보드를 알려주실 분입니다.
호스텔에서 있는동안 잠깐 호스텔에 묵고있는 분들과 대화를했는데
저희 셋 다 스노우보드 처음 타보는거라고 하니까
저희한테 용기있다고 대단하다고ㅋㅋㅋㅋ
타본적이 없어서 용기가 있는거라고 했어요ㅎㅎ
하하 얼마나 넘어질지...
보드도 빌렸습니다! 보드는 15즈워티+2시간 초과시 시간당 5즈워티인데
저희는 첫째날 둘째날 모두 6~7시간씩 빌리고 35즈워티씩 냈어요.
35즈워티면 한화로 만원정도 입니다.
만원에 스키를 반나절동안 실컷 탈 수 있다니
한국에 비하면 진짜 싸요!ㅋㅋㅋ
이곳 이 저희가 타게 될 초보자를 위한 곳 입니다.
낮은편인데 이것도 가파르게 느껴졌어요ㅠㅠ
스노우보드를 어떻게 장착하는지 일단 알려주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장착하는데도 엄청 오래 걸렸어요ㅋㅋ
그리고 초보자인 저희는 리프트를 타지 않고 일단 앉아서
일어서는 것부터 연습했어요ㅋㅋ
보드 타보신 분들은 아시죠..ㅎㅎ
일어서면 조금씩 보드가 아래로 미끄러지는데
발목을 꺾어서 무게 중심을 뒤로 해서 브레이크를 잡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꽈당 꽈당 넘어졌어요.
이렇게 조금씩 일자로 내려가는 연습을 했어요.
이 친구가 저희 중 제일 잘 탔어요ㅋㅋㅋ
어쩜 이렇게 잘타지?! 이 친구는 하루만에 s자로 가는거 모두 섭렵하고
다음날에는 프로처럼 탔어요ㅋㅋ
그에 비해 제가 제일 못 탔습니다..ㅎㅎ
가르쳐주시는 분은 5시간 정도 뒤에 가셨어요.
저희는 3시간치만 냈는데 더 오래 봐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스키장 안 스낵을 파는 곳에 갔습니다.
메뉴가 폴란드어라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는 화면이에요ㅋㅋ
구글 번역기로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기능이 있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pig는 대충 돼지고기겠군...이런식으로요.
이렇게 점심을 먹었습니다ㅠㅠ
간단한 스낵코너 느낌인데 되게 가격이 싼 곳이어요.
껴입고 온 옷을 더워서 벗었을만큼 열심히 타느라 모두 배가 고팠습니다.
거의 두시간 가량 쉰 것 같아요.
가지고 온 초콜렛이 있었는데
친구가 많이 넘어져서 산산조각 났어요ㅋㅋ
그걸 따뜻한 차랑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타기..
저희는 초보라 리프트를 안타고 보드를 중간까지 들고 올라갔다
내려오고를 반복했는데요
타는 것보다 보드를 들고 올라가는게
체력 소모가 너무 많이되었어요ㅋㅋㅋ
한참 타고 또 스낵바 가서 차 마시고 다시 나와서 타고를 반복했어요.
타면서 정말정말 신기했던게
엄청 어린 아이들이 진짜 잘타더라구요ㅋㅋㅋ
아이들은 빨리 배운다는데 어쩜
저렇게 잘 탈까 싶었어요ㅋㅋㅋ
우와...난 뭐지 이런 생각하면서 넋 놓고 구경했어요ㅋㅋ
어느덧 7시정도 되고 스노우보드를 반납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타기로 했습니다.
저는 첫날 이렇게 많이 탈 줄 몰랐는데
친구들이 너무 체력이 좋아서 멈추려고 하질 않았어요ㅋㅋ
친구들도 자기 나라에서는 비싸니까 여기서 진짜
최대한 오래 많이 타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ㅋㅋ
반납하기 전에 눈을 털고 스노우보드를 반납했습니다.
그리고 호스텔에 가서 스키복을 반납하고
저희 호스텔로 다시 돌아왔어요.
다음날 과연 올 수 있을까 싶게 온몸이 아팠어요ㅋㅋ
많이 넘어져서...
그리고 다음날 일정은 이날과 정말 100% 똑같았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스키복 빌리고 스키장 가서 타고, 휴식하고, 타고...
덕분에 온몸이 아프고 특히 많이 넘어진 무릎과 엉덩이, 손목에
통증을 얻게 되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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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틀 동안 정말 원없이 타서 돌아오는 길에 정말 후회가 없었습니다ㅎㅎ
자코파네는 저렴하고 큰 산지지역이라서 그런가
다른나라에서 오신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저는 초보여서 넘어지고 고생했지만
스키, 스노우보드 이미 좀 타시는 분들이면 오셔서 정말
즐겁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