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은 베를린포스트의 거의 마지막일 될 것 같은 느낌인데요
바로 베를린 홀로코스트 추모관입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파크
주소 : Cora-Berliner-Straße 1, 10117 Berlin,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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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추모관으로 가기전에 홀로코스트는 무엇일까요?
홀로코스트란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하는 행위를 총칭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유명사로 쓸 때는 제2차세계대전 중 나치스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들의 대학살을 의미하지요
거의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나치스에 의해 학살되었지요.
600만명의 유대인들..... 정말 엄청난 잔인성과 배타성 그리고 광기가 갈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20세기 인류의 최대 치욕의 사건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결과적으로
독일의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속죄하고 비틀어진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베를린에 설립한 추모관이지요
설립은 2005년도 되었고한 1980년대 중반 유태인 단체들이 설립을 건의한 이래로
여러가지 설계 컴피티션을 벌인 후 1999년에 미국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당선되어
지금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건립하였죠
첨부: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Aqlf&articleno=15451838
피터 아이젠만!!!!!!!!!!!!!1 건축쪽에서는 저명한 건축가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
여하튼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69주년인 2005년에 대망의 추모관의 오픈이 시작되었죠
이 곳은 매년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정말 끊이지 않는 곳이지요
아무래도 세계사적으로 매우 굵직한 사건인 세계 2차대전 및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베를린의 박물관 및 체험관은 늘 말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여타 기념관과 사뭇 다르다는 것...!!
베를린 도심 가운데에1 추모관이 있어서 베를린 어딜가든 홀로코스트 추모관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추모관의 크기는 거의 축구장 3개 크기 면적이라고 합니다.
정말 정말 넓지요? 저는 이렇게 넓은지는 몰랐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직사각형 콘크리트 기둥은 무려 2천7백11개 정도가 있다고 해요
정말 많습니다. 사실 이 홀로코스트 추모관 밖에서 보면 각각의 기둥들은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이 콘크리트 기둥들은 거의 성인 남자의 키보다 훨씬 높은 높이인데다가
중앙으로 들어갈 수록 그 높이는 더해집니다.
거의 바닥까지 닿는 느낌이랄까.
바람도 빌딩풍? 같은 느낌으로 엄청 불어요...
이곳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추모관이라 그런지 돌아다니면 돌아다닐 수록
더 답답하고 삭막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이 콘크리트 구조물 들을 사이 사이 지나다니다보면 하늘은 좁아지고 미로속에 갇혀있는
느낌이 듭니다.
유대인 박물관과 비슷한 구조인 것이지요
수용소나 가스실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갔던 유대인들의 불안하고 답답하고 절망스러웠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고안된 건축물이라 더욱 와닿습니다
특히나 추모관은 지금은 파괴되고 없는 히틀러의 집무실과 베를린 지하벙커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그 역사적인 의미를 한층 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의 추모관, 박물관은 동일한 컨텐츠를 전달할 지라도 그
대상에게 어떻게 미치는지는 매체가 무엇이냐에 초점을 두어 만들어진 것같아요
그래서인지 실로 건축과 디자인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대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심미적인 것 이상 또는 기능적인 부분의 역할 넘어의 힘이 바로 건축이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이 베를린이 저에겐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도시입니다.
이 베를린 홀로코스트 추모관과 같이 하나의 건축물 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가질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거나 영감을 주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이 베를린 정말 죽기 전에 와야할 곳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고우해커스분들도 어디에서나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이 베를린을 여행한다면 꼭 가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베를린 여행기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