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니우스에 살고 싶다면 알아야 하는 꿀팁!
유럽에서 생활하다 보니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는 정보들이 있더라구요.
자연스레 알게 될 수 있는 사실이기도 하지만,
미리 알고 있다면 더 빨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을 남겨요.
저는 빌니우스에 학생비자로 생활하고 있는데,
리투아니아에서는 리투아니아의 현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거나,
현지에서 공급받는 자금이 없으면 외국 계좌를 만들 수가 없어요.
저는 본교에서는 장학금을 받긴 했지만,
교환교에서는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외국 계좌를 만들 수 없었어요.
그렇지만 기숙사비, 유틸리티 등 계좌이체를 해야할 일은 생겼고,
그 때마다 전 현금을 뽑아서 은행을 가서 이체를 했어야 해요.
게다가 모든 은행이 현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지점 몇 군데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갔어야 해서 매우 불편했어요.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사실…!!
이 현금이체 서비스가 우체국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이었어요.
게다가 우체국은 어느 지점에서나 현금 이체가 가능하고,
우체국은 지점도 훨씬 많고 !
수수료도 은행은 3유로나 받는데, 우체국은 0.29유로밖에 안받는다는..!
그런 충격적인 사실,,,
이곳은 중앙우체국 이에요.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 우체국이라, 큰 건물에 우체국만 있어요.
pastas는 리투아니아어로 우체국을 뜻해요 !
사실 우체국은 보통 큰 마트에 가면 작은 지점들이 있어요.
여기는 중앙 우체국 답게 여러 우표나 엽서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건물 자체도 크고
업무를 담당해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치만 위치도 시내 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손님도
다른 곳보다 훨씬 많아서 더 오래 기다렸어요.
우체국 내부의 모습이에요.
우체국 내부에는 엽서나 봉투, 우표 등을 파는 작은 가게도 있어요.
작은 우체국에 가도 항상 판매하고 있어요.
리투아니아를 기념하는 빌니우스 사진의 엽서들도 다량 판매 중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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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니우스에 살고싶다면,
또 꼭 ! 알아야하는 공간이 바로 Cathedral Square 에요.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기도 하고,
콘서트나 축제도 항상 이 곳에서 크게 열리곤 해요.
사진은 한 번 작게 전통 춤에 관한 축제가 열렸어서
온 시민이 모여서 다같이 춤을 추는 광경이에요.
이런 축제가 빌니우스에는 자주 열리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에요.
남녀노소 모두 모여서 춤을 추고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곤 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따라추고 싶었었는데,
몸치라... 몸이 안따라 주더라구요.
되게 쉬워보였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ㅇㅆㅇ..
(저렇게 전통 옷입고 흥겹게 춤추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우시고 보기너무 좋아요 ! )
이 사진이 바로 Cathedral Square의 전경이에요.
사진의 오른쪽에는 광장이 분포해 있고
사진의 왼쪽에는 공원이 분포해 있고 공원을 따라 바로
빌니우스의 랜드마크인 Gedminas Castle Tower로 갈 수 있어요.
공원에는 국립박물관도 위치하고 있어요.
이 곳에서부터 시내의 main street인 Gedminas st.도 시작되고
여기서 부터 시내의 모든 곳이 가깝게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이 곳을 정하기도 해요.
이 사진들은 Cathedral Square부터 시작해서
온 Gedmina st.가 축제가 열렸을 때의 사진이에요.
온갖 푸드트럭과 콘서트, 플리마켓들이 엄청 많이 열렸었어요.
빌니우스에는 이런 축제가 종종 열리곤 하기 때문에
온 시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는 것을 참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시민들이 얼마나 흥이 많은지 이런 축제가 열릴 때면
이 거리의 세 군데에서 동시에 콘서트가 열리는데
그 스팟들 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요.
빌니우스는 온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따듯한 정을
아직은 많이 눈으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도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