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걷다 걷다 제가 향한 곳은 현대미술 박물관 테이트모던이에요!
테이트모던으로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찍은 사진이에요!
사실 다리 위 풍경은 서울이 더 이쁜듯..헷..
노숙자이신지.... 잠시 쉬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세상 행복해보이심....
테이트 모던 앞에서는 잘생긴 청년분이 잘생긴 풍경을 배경으로 잘생긴 음악을 연주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유럽 광장의 상징 대형 비눗방울 아저씨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ㅋㅋ
버스킹의 도시답게!!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어요.
버스커들이 공연을 하고, 그 앞에서 홍보종이 같은 걸 나눠주고 마음에 드는 버스커가 있었으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형식이었어요.
버스킹대회 스태프도 나와있고, 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소년 두 명이 연주를 하고 있고, 그 앞에서 누가봐도 어머니와 동생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열심히 홍보를 도와주고 계셨습니다.
너무너무 훈훈하지 않나요ㅠㅠ
양복입고 잔디에 드러눕는 짬바.... 런던의 흔한 점심시간 풍경...!
그리고 첫날에 이어 두 번째로 빅밴을 다시 방문했어요!! 전 여기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ㅠㅠㅠ
내가 런던이다!!!!!!!!!!!!!!!!!! 소리지르는 느낌...
낮에 왔더니 관광객이 아주 바글바글 했습니당... 그래도 빅밴의 느낌 그대로 있을테야....
그런데 3,4시쯤 오니까 해가 빅밴 위에 떠있더라구요. 그래서 눈이 너무 부셔서 반대편에서 빅밴을 보기가 참 힘들었어요.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꽤나 좋은 꿀팁이 될 것 같습니당..!!
저녁에 뮤지컬 드림걸즈를 보는 날이 있었는데요, 같이 뮤지컬을 보기로 했던 세븐시스터즈를 함께 다녀온 동행언니를 기다리며 봤던 거리공연입니다!
넘나 아찔했던...
이 날은 런던의 밤거리를 걸은 날!!!!! 뮤지컬을 좋아하는 저에겐 꿈의 거리나 다름 없었어요.
밤하늘에 빛나는 레미제라블 전광판을 보아라ㅠㅠㅠㅠ흡
런던의 밤거리는 너무너무 멋있습니다. 술집들도 분위기 쨩이규...
하지만 여름에 런던을 여행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 런던의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는 거에요..ㅠㅠ
여름에는 해가 워낙 길다보니 10시나 돼야 야경을 볼 수가 있었는데....
밤이되면 체력이 방전될대로 방전되어 버린 저는 너무 피곤해서 밤까지 기다릴 수 없을 때도 많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혼자 돌아다니기 좀 불안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여름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숙소 위치를 잘 생각해서 잡으시길 권장해드립니다!
야경명소 런던브릿지..!
얘도 진짜 보기 힘들었어요....
밤까지 기다려야하니...난 뮤지컬도 봐야하눈뎁...!
그래서 이 날 잠깐 본게 일주일 중의 전부였네요 ㅋㅋㅋ
그리고 야경에 목숨거는 건 한국인들이 제일인가봐요.... 여기서 거의 한국인들밖에 못 봤습니다 정말ㅋㅋㅋㅋ
이렇게 런던의 구석구석을 정리해보았어용..!
다음 게시물은 아마 마지막이 될, 런던에서 먹부림/ 문화생활 포스팅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