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여러 개의 우편 회사가 존재하는데요.
먼저 1986년에 창립되었다고 알려진 ‘포스트 오피스 리미티드’를 소개합니다.
283개의 직영점과 11,500개의 브렌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브렌치들을 운영하는 것은 바로 지역 주민들입니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슈퍼마켓처럼 보이는 곳에서도 이 ‘포스트 오피스’ 간판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수많은 브렌치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일주일 평균 약 17만 명이 방문할 정도라고 하네요.
(출처 : https://www.royalmail.com/)
다음은 ‘로얄 메일’입니다.
무려 1516년에 창립되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길 가다가 만나는 우체통도 이 회사 것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로얄 메일’은 주로 택배와 우편 업무를 담당하고,
앞서 소개한 ‘포스트 오피스’는 이외에도 각종 금융, 관공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저도 이 ‘포스트 오피스’에서 아주 간편하게 환전을 한 경험이 있어요.
두 회사가 긴밀한 조약을 맺어 일종의 업무 분담을 하고 있는 형태랍니다.
(출처 : https://www.royalmail.com/)
‘로얄 메일’은 매년 특별 우표를 발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버킹엄 궁으로 보내져 영국 여왕의 승인을 받는다는 특별한 절차를 거치는 데다가
우표에 국가명을 쓰지 않는 유일한 국가인 영국에서 발행하는 우표이니,
우표를 수집하는 분들이시라면 놓칠 수 없겠죠?
학생회관 내에서 발견한 우체통입니다.
영국! 하면 떠오르는 공중전화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