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토플과 아이엘츠를 둘다 했던 경험을 써보고자 합니다.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저는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대학생압니다.
사실 토플을 11,12,1월 3달동안 준비해서 3번 시험을 쳤는데 젤 높은 점수가 85점이었습니다.
다행히 영국 교환학생으로는 선발되었지만, 해당 교환교에서 요구하는 점수에 비해 좀 미달이라서 보완할 점수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토플을 4번째로 보느냐와 새로운 아이엘츠를 도전하느냐에 며칠동안 고민을 해봤습니다. 정보도 찾아봤고요.
사실 토플보다 인지도가 낮은 아이엘츠라서 시험 유형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태였구요.
근데 토플을 또 보는건 정말 토나오게 싫은 겁니다. 컴퓨터 베이스드 시험이 저한테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페이퍼에 면접관 인터뷰가 끌려서 아이엘츠로 전향하자는 판단이 들었고, 그 결정을 내린게 2월 중반이었습니다.
시험이 2월 24일에 있길래 열흘정도 남은 시간동안 최신경향인 캠브릿지 9권 한번만 풀어보고 시험치러갔어요.
결과는 lc 6.0 / rc 6.5/ wrt 5.5 /spk 5.5/ overall 6.0 이었습니다.
토플 시험에서 쓰던 라이팅 스피킹 템플릿의 문장들 썼지만 점수 보시다시피 5.5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더라구요.
평가기준이 토플과는 확실히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엘씨와 알씨는 토플보다는 쉽다고 느끼지만 주관식으로 써서 맞아야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3월달부터는 해커스 아이엘츠 정규종합반을 수강했구요 주3회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4월 26일 시험을 쳤고
결과는 rc 7.0 / lc 5.5 / wrt 7.0 /spk 6.0 받아서 overall 6.5 달성했습니다.
rc: 시험 3일 남기고 5권과 6권의 문제들을 시험풀듯이 풀었고 오답분석을 답 근거 확실히 찾으면서 제대로 했습니다.
해커스 수업 듣고, 상담해본 결과 스스로 문제를 더 접해보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에 수업은 스킵하고 자습시간 확보했습니다.
지문에서 답근거 확실히 분석하면서 지문 푸는게 도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토플과 달리 추론할 것도 없고 무조건 지문 안에 백퍼 답있어서 매우 명백합니다.
lc : 문제를 많이 푸는게 소용이 없습니다. 했던 문제와 지문을 계속 반복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엘씨고자라서 뭐라 해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영국발음에 익숙해지려고 화장하거나 밥먹거나 이동중에 bbc world service 라디오 들었습니다. 그리고 캠브릿지 책 음원 반복하다가 짜증나면 라디오 들었구요.
wrt : 혼자 준비하기는 벅차서 학원 수업 들었던 게 확실히 효과를 봤습니다. 무슨 문장을 써야하는지와 콘텐츠 구성을 다 알려주셔서 토플과 달리 제 생각을 문장으로 제대로 쓸 수 있었습니다. 유치해도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는 문장을 쓰는 연습과 어디서나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문장 암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task 1 그래프 문제들은 10-15분 안에 작성하는 연습해서 task2 에세이에 40분이상 시간 확보를 하고자 했습니다. jen 선생님 부교재가 공부하기에 콘텐츠가 체계적이라서 좋았습니다. 다는 당연히 못보고 몇개만 뽑아서 연습해봤어요.
spk: 이것도 혼자준비하기는 벅차서 학원효과를 봤습니다. 포장할만한 문장과 유용한 단어들을 써먹도록 연습했습니다.
트라이얼테스트와 첨삭과제 피드백도 도움되었구요. 그리고 part1은 제 자신과 관련된 내용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뭘 말할지 자기소개서 쓰듯이 적어보고 연습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면접관이 시험 끝 나고나서 하이파이브하자고 했구요.
제 생각에는 시험날이라고 넘 폐인처럼 안입고 나름 예쁘게 꾸미고 갔던 점.
시험관과 아이컨택하면서 웃으면서 긴장 최대한 안한척 쇼맨십을 보인점이 플러스 요인 같습니다.
팁이랄것은 없고 그냥 후기 입니다.
그리고 토플보다 심리적 압박감이 덜해서 아이엘츠가 좀더 제 성향과 맞았던게 단기간에 목표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같습니다.
사견인데 토플보다 제가 체감하는 영역별 실력을 더 정확하게 반영되어서 점수가 나오는 느낌이에요 아이엘츠가.
결론은 자기 성향에 맞는 시험이 있는 것 같아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리포팅 해도 되는 상황이라면 본인한테 맞는게 뭔지를 알아내는게 키포인트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