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 1년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달고나에요.
영국 교환학생 기간 동안 런던은 총 4번 여행했었어요.
영국이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죠ㅠㅜ
2025. 06. 20일 기준 1파운드가 1841원으로
파운드 환율이 높아서
가게에서 제일 기본 음식 하나 시키면,
약 27000원~29000원(15~16파운드) 정도 해요.
이왕 비싼 거 식사 맛있는 데서 하는 게 더 좋잖아요.
이번 칼럼에서 제가 먹어본
영국 런던 맛집 리스트를 공유할게요.
1. 가성비 스테이크 집: flat iron (플랫아이언)
flat iron (플랫아이언)은 특히 한국인들에게 아주 유명한 스테이크 체인점이에요.
친구와 둘이서 방문했고,
제가 주문한 메뉴는 flat iron steak와 smoked chilli cheeseburger에요.
(햄버거 메뉴는 주기적으로 바뀌는 거 같아요)
반반 더치페이 했더니, 1인당 16.05 파운드 나왔어요.
이 가게의 장점은 물 1병과 팝콘이 기본으로 제공돼요.
그리고 후식으로 캐러멜 아이스크림도 받을 수 있어요.
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어요!
런던 물가가 정말 비싼 걸 고려하면,
플랫아이언은 스테이크인데도 가격이 다른 외식값과 비슷해서 가성비 정말 좋아요.
(런던에는 사람이 많아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2. 베이글 또간집: B Bagel (비 베이글)
B Bagel (비 베이글)은 런던에 있는 베이글 체인점이에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쫀득한 베이글 빵이고, 주문하면 데워주기 때문에 정말 맛있어요.
제가 제일 추천하는 메뉴는 어니언 베이글,에브리띵 베이글과
smoked salmon+cream cheese (연어와 크림치즈)
그리고 Chicken Avocado (치킨 아보카도)에요.
위 메뉴들의 포장 가격은 7~8파운드 정도예요.
참고로, eat-in 과 take-out의 가격이 달라서, 포장하는 게 더 싸요.
이 베이글 집은 제가 총 3번 방문했던 제가 제일 좋아했던 곳이랍니다
3. 중독성 강한 인도 커리 맛집: Dishoom 디슘
영국에는 커리 맛집이 많은데요. Dishoom (디슘)은 커리 체인점이에요.
가격이 싸진 않지만, 정말 맛있기 때문에 추천해요.
친구와 둘이서 방문했을 때,
제가 주문한 메뉴는 치킨 루비 커리, 쌀밥, 갈릭 난, 망고라씨에요.
특히 치킨 루비 커리(chicken Ruby)가 매콤하면서 약간 달달하고 맛있어서 강력 추천해요
매운 거 당기실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반반 더치페이 해서 1인당 17.18파운드 나왔어요.
3명 이상 가서 나눠먹으면 더 가성비 좋을 거 같아요!
4. 태국 음식 맛집: Rosa's thai
rosa's thai는 태국 음식 체인점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Gaeng Kiew Wan 그린커리에요
밥은 따로 추가해야 해요.
코코넛 밀크로 달달하면서 매운맛이 올라와서 정말 맛있어요
제가 이곳에서 그린커리를 처음 맛보고 중독됐었어요.
치킨 토핑 그린 커리+ 밥으로 시키면 가격은 18 파운드에요.
5. 한식 1인 감자탕: 강남포차
아무래도 여행하다 보면 한식이 당기죠?
외국에선 한식 사 먹는 게 더 비싼데,
런던에 가성비가 좋고 맛있는 1인 감자탕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1인 감자탕이에요.
매콤한 감자탕과 흑미밥이 함께 나와요.
해외에서 오랜만에 감자탕을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추천해요.
가격은 13파운드에요.
제 생각에 런던에서 한식이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싼 거 같아요.
6. 가성비 최고 피자집: Pizza Union
런던 킹 크로스 역 근처에 피자집을 찾다가,
가성비가 너무 좋은 곳을 발견해서 소개해 드려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tropical과 margherita에요.
2개를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었어요.
둘이서 더치페이 했을 때 1인당 가격은 6.7파운드 정도였어요.
외식이 10파운드 이하라니! 정말 놀랐었어요.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의 얇은 피자지만, 크기도 작지 않았고,
맛있어서 강력 추천해요
7. 런던 유스턴 역 근처 브런치: sandwich street kitchen
기차를 타고 도착한 런던 유스턴 역 근처에
브런치 유명한 가게가 있어서 친구와 방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turkish eggs와 tower of berries에요.
Turkish eggs를 이때 처음 먹어봤는데 요거트와 포치드 에그가 맛있었고,
tower of berries도 정말 맛있는 팬케이크였어요.
더치페이 해서, 1인당 가격은 14.75 파운드 정도였어요.
8. Five Guys
한국에 있을 때는 파이브 가이즈가 비싸서 안 갔는데
영국 생활을 하니까 물가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아서,
여행 중에 종종 갔어요.
친구와 둘이서 기본 버거 2개, 밀크쉐이크 1개, 감자튀김 1개 시켜서
나눠먹었어요.
(버거 사이즈는 small 해도 충분한 크기에요)
더치페이 했을 때, 1인당 가격은 약 11.5 파운드였어요.
버거는 빵이랑 고기가 맛있고,
밀크쉐이크+감튀 조합이 단짠단짠 정말 맛있어요.
9. 떡볶이 프랜차이즈: Bunsik (분식)
런던 소호 쪽에는 한국 식품들을 파는 Oseyo와 Seoul Plaza, K-뷰티 Pureseoul,
떡볶이 프랜차이즈 Bunsik 등이 모여 있는 길이 있어요.
분식(Bunsik)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 너무 궁금했는데,
마지막 런던 여행에서 먹어봤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떡볶이와 핫도그 세트(Chicken Corn Dog Tteokbokki)에
치즈를 추가했어요.
가격은 11.4파운드였어요.
떡볶이가 생각보다 맵고, 한국에서 먹던 스타일이라서 맛있었어요.
10. 런던 칵테일 바 추천
+추가로 런던에서 퍼포먼스 좋은 칵테일 바를 찾으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릴게요.
가게 이름: The Alchemist (런던 체인이에요)
영국 친구의 소개로 방문했는데, 칵테일이 정말 신기한 게 많았어요.
퍼포먼스도 멋있고, 칵테일도 맛있어서 추천해요!
이 외에도 제가 저장했던 런던 맛집 리스트 아래에 적어둘게요.
+ 랍스터 롤: Burger & Lobster
+ 생면 까르보나라 파스타: Bancone Borough Yards
+ 달콤한 커스타드 디저트: Humble Crumble
+ 노팅힐 쪽 스콘: Cheeky Scone
+ 그나마 합리적인 애프터눈 티 (미리 예약 필수): Candella Tea Room
런던은 여러 번 방문해도
갈 곳이 너무 많은 멋진 도시에요.
이외에도 런던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