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 ^
새해복 많이 많이들 받으시구요..
전 어제 그래도 새해랍시고.. 페이퍼도 안하고 놀아버렸죠..^^
오늘 셥시간에..

선생: 자자 지금숙제 거둘테니까..뒤에서 부터 거두도록..
잠시후..
선생: 미스터 하, 너 왜 안내?
나: (당당히) 바빴다..내일이나 모래 제출하겠다..
선생: 알았다..그나저나 이거 제출안하면 A 는 못받는거 알지?

굳이 그 말로 부담을 주더군요..자식...

한동안..여기에다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지난번의 좌절(?)은 제 진심은 아니었고..^^;;;

요즘 모든글들이..어드미션을 기다리는 분들의 답답한 마음만을 담고있기에.. 어떤글을 쓰기에도 너무 조심스럽더군요..... 이제 토플공부하고 있는넘이 충고랍시고 몇마디했다가.. 괜히 심란한 마음만 더 괴롭힐까봐서요......

그러나..!! 오늘 한마디 하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아무것도 못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분들... 힘내십시오!!(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그렇게 쳐져있을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동안 적어도 육개월 유학을 위해 아마 평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으니까..휴식을 취하는건 좋지만.. 이런저런 상황에 좌절하고..풀이 죽어있는건 틀린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먼저나가 있는 그 많은 유학생

선배님들... 그 분들은 다들 아무런 문제없이 순탄하게 나가셨을까요? 하물며..지금 올해 같이 들어갈려고 같이 준비하는 동기생들은요.. 누구나 힘든점이 있고..누구나 약한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사 이번에 입학을 하지못할지라도.. 그게 절대로..절대로 끝이 아닌걸 아시지 않습니까..? 우린 아직 젊기에..꿈을 꿀수있고..그렇기에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길게보죠.......... 지금 한국의 심각한 사회분위기 탓에 더욱더 힘드신거 알지만.. 남들 분위기 따라가지말고..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어.. 우리가 주위의 분위기를 바꿀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유학생이란게 뭐 그리 대단한게 아니란건 알지만.. 우린 곧 신지식인이 될사람들이고.. 다음세대의 학문을 이끌어갈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전 혼자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가끔 그걸 원동력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이제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시면.. 세계의 석학들과 겨뤄야 합니다.. 많은 유학준비생들이..탑 10-20위권의 대학을 지망하고있고.. 적어도 상위 50위권의 대학을 지망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미국에서 탑 10-20위만 되더라도.. 각국에서 한가닥씩 하던 애들이 모입니다.. 여러분들처럼요..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이름의 대학으로 가는분들은.. 말그대로 세계의 천재들과 겨루게 되겠죠.. 그 과정에선 힘든일이 없겠습니까? 그때 또 쳐져서 지내시겠습니까?

우린 시작한사람들이니까.. 끝을 봐야겠죠.. 가서 그넘들을..그 똑똑하다고 하는넘들.. 하나하나 이겨나가야 안되겠습니까? 그리고..난 코리안이야..!! 하고 자랑스럽게 얘기해주셔야지 않습니까? 20년뒤.. 한국으로 미국애들이 공부하러 오게 해야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우린 갈수있는 기회를 잡은 사람입니다..

처음 준비할당시의 각오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힘찬 글들로.. 내년을 기약하는 올해의 준비생들에게 힘이 되어주십시오..

그리고 가십시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장담컨데..적어도 저보단 다들 똑똑하시리라 믿습니다.. 똑똑하고..많이 배우신분들.. 가서 많이 배우시고..열심히 하셔서.. 제가.. 코리안인걸 자랑스럽게 해주십시오.. 여러분들이면..할수있습니다......!!

그럼..
제 견해로..지금..어드미션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님들께서 했으면 좋겠다 싶은걸 적어보죠..지금 어차피 직업이 따로없다면..일단은 붙었다고 생각하십시오..그러고 준비하는게 나을겁니다..

제 견해로는..무조건 돈을 버는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사실..돈에 큰 걱정이 없으신 분들은..운동이나 영어공부가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만..
저의 경우도 돈이 가장 큰 걸림돌이기에..

나중에 여러분들은..정말 공부만 하셔야 합니다..그래야 성공할수 있겠죠..그러기 위해선 정말 단돈 일달라라도..더 마련해 오시는게 좋을겁니다..의지나 생활은 둘째치고..돈이 없다면..그자리에서 내쫓기는게 미국사회니까요..개인적인 견해로..그 기다림의 기간동안 열심히 벌면..중고차하나 살정도의 돈은 마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체력에 관한말을 잠시하죠..몇몇분들의 글을 보니..체력에 관한글을 언급하셨더군요..한국학생들 체력이 너무 딸려서..걱정이다..그래서 나도 이 기간에 운동시작했다..전 그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첫째..
체력이 딸린다는말은 부분적으로만 맞는말이기 때문입니다..서양애들이 어릴때부터 운동많이 하고...생활이 규칙적이라 한국학생들보다 체력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게 공부를 따라가지 못할정도는 아니라는겁니다..사실 공부에 투자할수 있는 체력은 한국학생들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고딩때..그리고 대학과 토플 지알이를 준비하면서..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공부에 투자했습니까?그게 하루이틀이었습니까?아무리 주입식이고 어쩌고 해도..왕년에 하루 열몇시간씩 공부한 가다가 있는 이상..공부할 체력이 딸리진 않을겁니다..

문제는 영어입니다..처음에 미국에 와서..첫학기에 늘 수면시간도 부족하고..공부도 힘든데..서양애들은..끄떡없이 해낸다..와,,.재네들은 체력죽이네..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그넘들..한국에 보내서 공부시켜보십시오..

첫학기엔..교수가 무슨말하는지도 잘 못알아듣습니다..뿐만아니라 여기저기 생활에 부딪치는 여러가지일들..그수업들을 다 따라가고..그 많은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선..들리지 않는 영어를 듣기위해..하루종일 귀를 곤두세우고..바짝 긴장해있지 않으면..안되겠죠..

실례로..미국애들이 수업시간에 잠시 느슨해져있더라도..교수가 무슨말하는지는 다알죠..일단은 지네나라 말이니까..그러나 우리나라 학생은..(물론 모든 인터네셔널이지만) 한순간도 느슨해질수가 없는겁니다..그러니 늘 피곤함을 느끼는거죠..저 같은 경우엔 첨에 컨버세이션 파트너 두시간 만나고 오면..녹초가 되더군요..두시간동안 바짝 긴장한체 대화해야하고..너무 계속 못알아들으면 미안하니까..대충 아는척하고 하느라..

그리고 새로운 생활도 문제가 되죠..늘 새로운 일에 부딪치고..어디 기댈데 없이 혼자 해결해야하는 부담감..(물론 각학교마다 유학생 커뮤니티가 꽤 크지만..그래도 결국엔 혼자입니다.........)다른 음식들..기대만큼 크지않은 보상..밤낮없는 공부에 시달리는 스트레스..등등이 데미지를 쌓아서..체력이 딸리는거지..다른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게다가..단 몇칠내에..엄청난 양을 공부해내는 한국의 벼락치기능력과 그 밤샘능력은..교수들도 놀랄만한 경지죠..............ㅡ.ㅡ;;

둘째가..(이넘의 twe 때문에 맨날 첫째, 둘째... 이러고 있네요..^^;;;)

그 몇달 운동한다고 체력이 획기적으로 늘지않는다는겁니다..물론..better than nothing이겠지요..그러나 운동을 즐기고..좋아하는 운동을 해야지..단지 체력늘리겠다고 시작한 운동이..정작 본인의 체력을 늘려줄까요?

그럼 다시 돈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시말하지만..운동하는걸 나쁘게 생각하는게 아닙니다..단지 전.. 얼마있지 않은 그 소중한 시간에 무엇이 가장 좋을까에 대한 제 견해일뿐입니다..

아까 중고차살돈이라고 했죠..미국에선 차가 절대 사치가 아닙니다..이건 마치..텔레비젼같은겁니다..물론 없이도 살수있고..가지고 있다보면 이래저래 돈이 깨지지만..누군가의 도움없이 슈퍼도 가지못하는데..(대도시로 가시는분 제외..어차피 그분들은 돈이 꽤있을거고..^^;;)공부에 전력할수 있겠습니까?그래도 아직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차없이 힘들게 공부하시는걸 봐왔습니다..그분들께 명복을.....(앗..명복아닌데..뭐더라 뭐더라..ㅡ.ㅡ;;)

아뭏튼 정말 대단한 분들이십니다..저역시 집에서 차에 관한 돈을 도움받지 못할터라..나중에 그 기간에 차값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그래서..제 견해로는..이 기간에..무조건..돈을 많이 버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요?
솔직히 한국에서 회화학원이나..뭐 그런거 다녀봐도..별쓸데없는거 같습니다..이것역시..better than nothing 이지만..들어가는 돈과 시간에 비해..효과가 적다는거죠..차라리 영어공부할시간이 있다면..writing 열심히 하십시오.. 이거 크게 도움됩니다..

참고로..
여기서 중고차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만..육천불정도면 쓸만한 차를 사죠..한 4-5년은 충분히 안정적으로 타실겁니다..3-4천불이면..이건 운과 여러분이 차에대해 얼마나 아는지에 달려있습니다..그래도 이 역시 2-3년은 충분히 탑니다..그 뒤에 조금 수리비 더 쓴다치면 이 역시 4-5년은 무난할겁니다..

3천불이하..
잘 고르셔야 합니다..하지만 잘고르시면 쓸만한 차 삽니다..저 아는 형은 천육백불주고 스틱으로 사서 일년육개월 아무 문제없이 타고 천달라에 팔았다더군요..첨에 조금만 부지런하면..싼값에 좋은차 구할수 있습니다..그리고 관리만 잘하면 나중에 파는것도 쉽구요..

아..아..오늘은 중고차얘길 할려는 날이아니니..이만하죠..혹시 더 정보가 필요하시면 리플이나 멘트 주십시오..제가 싼 중고차를 두달알아보러 다녔더니..이제 장사해도 되겠더군요..ㅡ.ㅡ;;에고...또 길어져버렸다..
욕할래도..다 읽지를 못해서 욕도 못하겠군...ㅡ.ㅡ;;;

그럼..또 인사드리죠..





오랜만에 바람을 쐬고 왔다..바다에 미쳐 살던놈이..바다없이 너무 오래살았다 싶어서..벼르고 별러서 바다에 다녀왔다....

밤늦게 오던길..내 인생에 드문 경험을 단 오분만에 두개나 해버렸다..

경험 1
차에 기름을 넣고..잠시 쉬느라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고있는데...바로 오미터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다..하이웨이에서 달리던차가 급히(90도) 커브를 하다가..서있는 차를 들이받은 사고..두차 모두 사람이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사람은 없어보였다..미국하이웨이 제한속도가 보통 65마일(시속 약 백킬로)정도이다..그러나 보통 80(약 백이십팔킬로)마일정도로 달리고..좀 한산하다 싶으면 90-100마일이다..

조심..또 조심하자..미국은 어디 움직인다 싶으면 거의가 하이웨이를 달려야 하기때문에.. 길한번 잘못들면 고생하는경우가 많다..그래서 길 잘못안들려고 이런 급커브하는경우가 많은데..정말 조심해야 한다.. "미국차들은 단단하다" 이말을 가끔 듣는데..이말이 안전을 의미하는거 같은가?생각해봐라..우리차만 단단한게 아니다..그넘차도 단단하다..그럼..둘다 오히려 더 위험하단 말이다...내가 미국오기전에 "미국애들은 운전 못한다..한국애들의 끼어들기 실력은 세계최고수준이다!!" 이런말을 많이 들었는데..100% 틀린말이다..이넘들은 밥먹을때도, 학교갈때도, 친구집을 가도 무조건 차로움직인다..하루에 운전하는 시간이 한국젊은이들에 비해 엄청나다..그만큼 운전잘하고.. 많이 타는만큼 겁없이..엄청나게 빠르게 달린다..암튼..조심 또 조심이다..

참..미국의 사고처리대처능력에대해 조금 놀랐다..사고난지 정말 일분도 안됐는데..(다행히 모든시설이 근처에 있었는지 몰라도..)그 하이웨이로 엠벌런스와 경찰차가 도착했다..

경험 2 ㅡ.ㅡ;;;;;;;;;
그 사고후 약간 긴장상태로 주유소를 빠져나가 다시 하이웨이로 들어서는데.....(그때 운전대를 내가 잡고 있었다..)순간 이 길이 맞나하고 멈칫거렸다..아까도 말했지만 모르는 동네에서 길한번 잘못들면..고생한다...그래서 뒤에 서 있는 차보고 먼저가라고 손짓을 까딱까딱..하고는..잠시 표지판을 확인하는중.......!!!!!!그 뒷차가 옆에 딱서더니..(하얀 스포츠카였다..)창문이 스르르 내려간다....정말..말 그대로.. 하얀 눈두개와 이빨만 보이는 까만 친구들 둘이서 나를 본다..
나: '헉..!! 내 손을 혹시 ooOoo 로 본건가?'
한눈에도 터프해 보이는 넘 둘이서 잠시 가만히 쳐다본다..눈빛이 예사롭지 않다..!그러더니.."헤이 버드~ 왓디듀 세이? " 한다..(떨리는 목소리로..) "노..아이 져스트..파인드 마이 디렉션..아이 세드..유캔고 퍼얼스트.."난 정말 이순간에서 기관총이라도 하나 나와서 갈겨대나 싶었다...ㅡ.ㅡ;;;

그러나 이넘들..착한넘들이었다..
"어디가냐? 그래? 그럼 이길맞어..이리가서 나중에 몇번몇번도로로 바꿔타면돼..굿럭~"
하고 간다..아..옆친구를 슬쩍보며 당당하게 말했다.."자식들..착하네.."
그친구가 말하길...
"땀닦어......"

사실..난 까만 친구들도 좀 있었다..(저번에 살던 동네에서..)내가 알고지내던 까만 친구들은 다덜 착했다..착하다기보다..하얀 친구에비해..'정'이란걸 좀 아는넘들이었다..보기엔 좀 사납게 생기고 해도..까만 친구들을 굳이 피할건 없다..암튼.. 이런경우 사실 흑인인경우 좀 무서운건 사실이다..워낙에 별난놈들이 많은 나라다보니..

참..까만 친구들 얘기도 꽤나 흥미롭다..미국의 역사와 이넘들의 고난도 알아둘만한 얘깃거리다.. 다음엔 이 얘기를 한번 해볼까나......

암튼..본론으로 가서..

중고차에 관한정보..지난번에 잠시 언급한대로..미국에서 공부하려면..특히나 석박사의 경우 나이도 어느정도 있게 마련이고..특히나 남들에게 부탁하는거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자기의 예산중 차에 관한걸 생각해봐야 한다..물론 없어도 산다..그래서 오늘 세세한 정보를 올릴테니..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먼저 새차와 중고차를 분류해보자..
새차..
돈이 많은 유학생들의 경우는 잘모르겠다..미국의 차값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니까..밴츠를 모는 유학생도 있고.....그런경우는 일단 생략하면..보통은 평범한 유학생들이 사는 새차는 컴팩트형..혼다 시빅이나, 닛산의 센트라, 토요다 콜로라 등이 주류를 이룬다..가격은 만오천불정도가 기본가격이고 옵션에 따라 조금씩 올라간다..(미국은 사이드 밀러도 옵션이다..!!)

보통은 일본차가 주류를 이룬다..그러나 너무 욕할건 없다..(사실 나도 첨엔 좀 했다..ㅡ.ㅡ;;)그 이유는 나중에 되팔때 가격문제이다..전에 잠시 말했지만 미국에서 일본차에 대한 시각은 아주 좋다..특히..갈수록 더 좋아지는거 같다..일본차를 샀을경우 몇년후에 되팔때..미국차나 한국차에 비해 훨씬 많은 돈을 받을수있다..그리고 물론 팔기도 쉽다..그래서 오히려 돈이 많은 유학생이 애국하고자 한국차를 살수있는거다..나도 정확힌 잘 모르지만....만오천불정도의 새차를 생각하는경우 토요다의 콜로라보다는 혼다 시빅이나..닛산의 센트라가 나은것 같다..
마쯔다나 미쯔비시차들은 내 주위에 많이 없어서 평가를 못하겠다..

그다음이 중고차인데...가격은 지난편에 말한대로이다..하나 미리 덧붙이면..미국에선 20년 된차도 많다..한국에선 5-6년이면 차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여기선 기본은 십년이다..그러니 중고차를 알아볼때..90년형이나 89년형등이라고 해서..
"야 이런차를 어떻게 타고다녀?"할거없다..정비만 잘되있으면 잘나가는차들 정말 많다..만불정도면 컴팩트카중에 2-3년 정도 된 거의 새차를 살수있다..

오천불에서 팔천불정도면..4-5년정도 된 차를 살수있다..이정도 가격대면..살만한 차 많다..아..이 얘긴 전에 한얘기니까..혹시 전편을 안읽었으면 수고스럽더라도..가서 읽어주길......^^;;;;그때 하나 빠뜨린건..그 보통은 오토인 경우이다..수동인경우엔 평균 1000불에서 2000불정도 더 싸다고 보면 된다..오늘 중고차얘길 꺼낸건..내가 두달동안 쌓은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중고차를 살때..기본적으로 세가지의 방법이 있다..
1. 아는사람중에 차를 바꿀사람한테 사는법
2. 딜러샵
3. 지역광고신문
가장 좋은건 물론 1번이다..
그러나 이건 정말 운때가 좋아야 한다..그다음이 3번을 추천한다..
2번의 경우 단시간에 많은 차를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지역신문에서 일대일로 사는것보다 비싸다..장사하는 사람들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다..절대 손해안보기때문에 비싸다.. 3번의 경우..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점이 있지만..조금 느긋하게맘먹고 다니다 보면 정말 좋은차를 싼값에 살수있는 경우가 많다..중고차를 사는 팁..!! (이건 물론 나의 버젼이다..검증되진 않았다..ㅡ.ㅡ

9 )
1. 부자를 노려라..
보통은 전화 컨택후 구매자가 차소유주의 집으로 가는게 일반적이다..그런경우 차 파는사람의 집형편을 한눈에 알수있다..이때 부자의 경우 돈에 크게 미련두지 않기때문에..좋은차를 싸게 살수있다..! (차 보러다니다가 다섯번째 차를 더이상 주차할때가 없어 내놓는사람도 몇몇 있었다..) 이런경우..느긋하게 인간적인면으로 다가가라..부자인만큼 그리 안바쁘다..집좋다는 칭찬도 좀 해주고..암튼 이넘들 맘에 들면 싼값에 내주는 경우가 가끔있다..솔직하게 나 학생인데 돈 많이 없다..그런데 니 차 정말 맘에 든다..니가 나한테 이 가격에 준다면 정말 좋겠다.. 라고 말해도 좋은거 같다..

2. 흥정을 해라..
몇몇 유학생들은.."미국은 뭐든지 정찰제니까.."하고 딜러샵에서 붙인 가격대로..신문에 난 가격대로 사는 경우가 가끔있는데..이건 정말 큰 손해이다..딜러샵인경우든 신문광도인경우든 10%에서 20%는 깍인다고 보면 된다..2-3천불 정도의 가격대이면 500불정도 깍인다..3-5천불이면 800에서 운좋으면 천불도 깍인다..(이건 내 경우이다..난 900깎았었다..결국 못샀지만.......ㅠ.ㅠ..)7천-9천이면 천오백정도도 깍인다..만불넘으면 2000불정도는 무난하다..아는 미국애는 만사천짜릴 만불에 사는경우도 봤다..여기서 흥정의 기본 원리..사고싶은 가격보다 더 싸게 불러서 조금 올려서 산다..난 이방법을 쓰지 않았다..너무 싸게 불러버리면..소유주가 은근히 화내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가격 부르고.."노 모얼 딜"해버렸다..이경우가 좀 더 낳은거 같다..

3. 아는척을 해라..
차에대해 잘 몰라도..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든..주위에서 주워듣고 가던..좀 아는척을 해라..차보고 있을때.."음..이건 이제 좀 안좋은거 같고..이건 괜찮네..어..이게 이렇네..." 등등아는 척을 좀 하면서.." 야..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니까 니가 부른 가격은 좀 비싼거 같다..내가 볼땐 얼마가 적정가격이다.. 노 모얼 딜이다" 하면...잘먹힌다..

4. 영어로 쫄지마라
영어를 잘못하고 그 사람말을 잘 못알아 들으니까..약간 쫄고 미안하고 해서 제 가격을 못부르는 경우가 가끔있는데..쫄필요없다..당당한 모습(내 트래이드마크 ^^;;;) 보이고..돈만 제대로 알아듣고 말하면 된다..

이 뒤에 사사로운건 생략하자..너무 길어진다..ㅡ.ㅡ;;;그다음..마음에 드는 차를 골랐을 경우..

1. vin number 확인..
한국에선 아무생각없이 차를 타서 잘몰랐는데..미국차의 앞유리에보면..모든차에 빈넘버라는게 있다..마음에 드는 차를 골랐을경우 이 번호를 적어서 와라..그리고 인터넷에서 "carfax.com" 으로 접속을 해서 차량조회를 해봐야 한다..이건 미국전역의 차량을 조회해주는 사설서비스인데 정확한 히스토리를 알려면 20불의 fee가있다..그러니 주위의 동기들과 얘기해보고 몇몇이서 같이 아이디를 하나 사면 된다..이건 두달동안 유효하고 조회수는 무제한이다.. 여기에 접속해서 넘버를 입력하면.. 그 차가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사고는 몇번 났는지..마일수를 되감기 했는지 안했는지까지 다 나온다..물론 스톨른 됐는지도 나온다..여기서 중요한건 사고 히스토리이다..싼차인경우 한번도 없다면 정말 운좋은 케이스이고..사고에는 마이너 엑시던트가 있고 메이저 엑시던트가 있다..물론 마이너는 범퍼나 문짝정도가 부서진 가벼운 사고이니까 수리만 됐으면 크게 문제없다..하지만 메이저 엑시던트가 난경우 (그 경로까진 안나온다) 차량 구입을 고려해봐야 한다..이건 대형사고가 났었단 말로..다시 고장날 확율도 높고..팔때도 어려움이 따른다..이게 20불이나 주고 차량조회를 하는 이유이다..물론 파는넘들은 사고얘기 잘안한다..무조건 몰라 아니면 없다고 한다..믿지마라..

2. smog test 확인..
미국차는 이 스모그테스트란게 있는데..(물론 한국도 있다..)이거 아주 중요하다..여기에 걸리면 수리비도 만만찮고 시간도 꽤 걸린다..그러니 우선 스모그테스트 확인증이 있는데 이걸 보여달라고 한다..여기서 문제가 없으면..차량소유주변경후 다시 스모그 테스트를 받아야한다..이건 법이다..한달전에 했어도 소유주가 바뀌면 또 해야한다..그러니 이렇게 말해야한다.."나 이차 살건데..시간 괜찮으면 스모그 테스트할때 같이 가달라..바쁘면 내가 하긴 하되.한뒤에 차값을 지불하고 싶다.." 보통은 지네들도 다 알기때문에 오케이한다..그러나 확실히 메이크 슈어 해둘필요가 있다..

3. tax
미국은 어딜가나 이 세금이 짜증나게 한다..중고차를 살때 세금이 붙는데..이건 얼마에 샀느냐에 따라 붙는거다..이건 서류절차중에 적힌 가격에 몇퍼센트가 붙게 되는데..이 말은..얼마가 적느냐는건 중요하지 않다는거다..단지 서류절차이기 때문이다..세금은 약 7-8% 정도인데 오천불정도만 해도 무시못할 돈이다..그러니 차량 주인에게.."나 세금때문에 그러는데..너도 알지않냐..그건 단지 서류절차이다..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고 싶지않다..니만 괜찮으면 반값에 샀다고 적고싶다.." 라고 말해라..보통은 오케이한다..아는 형은 그냥 소유주만 바꾼걸로 해서 세금은 안낸케이스도 있다..차량등록사업소가서 내 친구한테 그냥 얻었어.. 라고 했다는데..시도해볼만한 일이다..

4. pink paper
핑크 페이퍼라고..색깔이 핑크인데..이걸 가진사람이 차량 소유주가 된다..차를 넘겨받을때 이걸 꼭 받아야 한다..그리고 이게 없으면 장물이란 뜻이다..보통 이게 문제가 되는경우는 거의 없지만 말그대로 '메이크 슈어' 다이 네가지가 가장 중요한 절차인거 같다..나머진 대충 알아서 해결될것이고..복잡하게 보여도 해보면 간단한 일들이다..그다음..운전면허에 관한 얘길 잠시 언급하면..면허를 한국에서 따서오느냐 여기와서 따느냐하고 고민하는경우가 많은데..일단 비용은 여기가 훨씬 싸다..십이불이면 필기 실기 발급까지 할수있고 세번까지 응시할수 있다..그리고 운전연수인경우 한번에 오십불인데 보통 세네번하면 붙는거 같으니까..육-칠십만원 하는것보단 확실히 싸게 딸수있다..그리고 어차피 여기와서 운전하려면 다시 따야하니까..지금 면허가 없다면 굳이 따서 올필요는 없는거 같다..막상 따고와서 실력이 어슬프다면 여기서 다시 학원다녀야한다..한국에서 학원다니면 운전실력보단 어떻게 시험에 붙는가를 가르쳐주지 않는가..그러나 여기 시험은 또 다르다..그러므로 운전이 능숙하지 않으면..또 여기서 시험에 붙는법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 한다..그리고 기본적인 룰이 조금..아주 조금이지만 틀린게 있기때문에..초보라면 한번쯤 학원수강을 추천한다..

아..어깨가 다 아프네요..^^;;늘 하는 말이지만..전 이제 미국생활 7개월의 초보입니다..이말은..제가 아는것보다 훨씬 좋은 정보가 많을테니..언제나 정보수집을 게을리 하지말것.. ^^저보다 오래사신분들..분명 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계실텐데..여기든지, 새글로든지 더 좋은글들 덧 붙여주세요..!!



7.<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8.<중고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