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첫사랑을 했을때.. 너무나 아름다운 그애를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그건 사랑이라고 했었다..

내가 누군가를 너무 필요로 했을때..두말없이 달려나와준 친구를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그건 우정이라고 했었다...

철없이 사고만 치고 다닐때..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가족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그건 가족이라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그건 믿음이라 한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단어들은.... 언제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것들이었으니까........

written by Minwoo............

헉헉...아 힘들었다..(ㅡ.ㅡ);;;아..핫핫..^^** 전 10분이상은 진지하게 못있는 병이 있답니다...^^;;;;그러나..!! 오늘은 좀 진지해지렵니다..기분좋지 않은 일이있었거든요..

다시..
진지........진지...얏~!!

어릴때..난 왜 재력이나 권력을 가진 아버지가 없을까..그랬으면 그냥 놀면서 인생을 즐길수 있을건데..하고 생각했었다..

어릴때..
난 왜 타고난 천재성을 가지지 못했을까..그랬으면 예술이든..운동이든..뭐든간에 엄청나게 빛을 발하고 있을건데..하고 생각했었다..

크고나서..나에겐 그런아버지도..타고난 천재성도 없다는걸 알고 난뒤..그게 없어서 가진게 하나있다는걸 알았다..그건..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었다..내가 가진...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내가 어릴때 원한것보다 값진것이란것도 알았다..

지금 우린 아마..우리 젊음의 정점에 있지 않나 싶어요..그와 동시에 가장 힘든 시기일수도 있구요..너무 많은 갈등과..난관들이 눈앞에 있는데..그걸 다 이겨내는데는..다른무엇보다..나 자신에 대한 끝없는 믿음만이 가능하게 해줄거 같습니다..

우린... 할수있습니다..우린... 우리가 원한걸 가질수 있습니다..우리..믿죠..스스로를..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자신을요....우린..또 다른 누군가에게..우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그 '다른사람'중의 하나이거든요..

난..할수있다..!!!!우리모두..정상에서 만나도록하죠..

(아..십분초과......기록..! ^^;;;;;;;)






안녕하세요..어슬픈 유학생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있었던일중.. 슬픈 이야기를 잠시 할까 합니다........

그 하나....
내가 플로리다에 있을때다...내가 살던 동네에서 조금만 가면..이볼시티(정확한 발음은 잘모르겠다..암튼 우린 이렇게 불렀다..) 라고..클럽으로 이루어진 라스베가스같은 아주 유명한 동네가 있었다..거길 꼭한번 가자고 친구들하고 벼르고 벼르다가..남미에서 온 아주 잘나가는 친구하나가...어느날 같이 가잰다..!! (한마디로.. 차태워준다는 얘기다..ㅡ.ㅡ;;)그때 친하게 지내던 형하고 다른 남미애하나랑 넷이서 그녀석의 스포츠카를 타고 밤열시쯤 이볼시티로 갔다..아..오랜만에 하이웨이를 달리는 기분도 좋았고..흑인음악 빠방하게 틀어놓고..밤에 스포츠카를 타고 질주하는 기분이란...도착하고 보니..정말 장난아니다..정확하게 세보진 않았지만..거의 열블럭에 가까운 동네가 전부 클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야외 마당같은데선 여자애들이 티셔츠벗고 (^^;;;;;) 섹시한 춤을 추기도 하고..구석구석에 흑인애들끼리 모여서 힙합댄스 대회같은것도 하고...(아..그날이 할로윈데이여서..그 동네가 특히나 떠들썩 했다..)

우리가 갈 클럽을 물색하다가 그 남미애가 잘가는 스패니쉬애들 계열의 클럽을 들어갔다..들어가기전에 줄을서서 아이디 검사를 하는데..우리무리 뒤에 여자애들이 한무리서있다..남자네명이서 뭐하러 거길 갔겠는가..^^

거기도 정확히 네명..시작부터 분위기 좋다며 힐끔힐끔 쳐다보며 분위기를 살피는데..거기에 동양인 여자애가 하나끼어 있었다..어..암만봐도 한국애같이 생겼는데....

조금더 자세히 보니..그애들은 어린애들이었다..우리나라로 치면 좀까진 고삐리라고 표현할라나..아이디를 빌려왔는지..사실은 나이가 된건지 몰라도...야한 옷차림에 진한 화장에..지네들끼리 담배불붙여줘가며 들떠있다..한국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나이트앞에 있는 고삐리의 모습이었다..

그때..옆에있던 한국형하고 잠시 했던 한국말에..그 동양여자에가 힐끔 쳐다봤던걸...나도 곁눈질으로 봤었다..(눈치 9단..ㅡ.ㅡ;;)그리고 줄에밀려서 안에 들어가게 됐고..그 클럽은 꽤 유명한지라..발디딜틈도 없는 공간에서 다들 미친듯이 놀고있었다..첨엔 신기해서 맥주한병들고 쳐다보다가..아까 그애들이 한쪽 구석에서 지네들끼리 춤추는게 보인다..난 반대편벽에 기대서 그냥 그애들을 보고있었고..조금 있으니 몇몇 백인들이 와서 하나씩 나꿔채가기 시작한다..결국 그 동양애도 어느 백인하나랑 바짝 붙어서 춤을 추기시작하는데..난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고 있었다..근데 그 애는 내가 보고 있는걸 알았나보다..잘 놀던애가..이쪽을 한번 보더니..약간 재수없다는 표정으로 그 남자애도 놔두고 혼자 저쪽으로 가버린다.. 좀 황당했다...야..암만 내가 이렇게 생겼기로서니..쳐다본게 무슨 큰죄냐? ㅠ.ㅠ....아..맥주야..넌 내맘알지..?

좀 시간이 흐르니 음악도 이해도 잘안가고..생각보다 금방 시큰둥해졌다..그래서 옆에 형이랑..전에 주워들은 한국,일본인 전용클럽을 찾아보기로 했다..근데 그 넓은곳에서 어떻게 찾냐..그래서 생각해낸게 아까 그여자애였다..

그애는 알꺼야..글고 아까 그 표정은 내 기분탓이었을꺼야..그렇겠지..? ㅡ.ㅡ;하며 혼자 위로(?)하며 다시 그애를 찾기 시작했다..그리 크지않은 곳이여서...(미국의 클럽은 대체로 그 크기가 작다..)금방 찾을수 있었고..용기를 내서 옆에가서 말을 붙였다..
나: 헤이..
그애: 왔? (쳐다보지도 않는다..)
나: (움찔.. 야 이러지마..나도 한국에선.....!! 쩝..한국에서 뭘 이자식아..ㅠ.ㅠ....)
그애: (다른 남자애하고 대화하기 시작한다..)
나: 야..딴게 아니라..너 혹시 여기 한국,일본 전용클럽이 어딘지 아냐?
그애: (힐끗 한번 쳐다본다..그러곤..) 모올라..!! 쉬트..!

너무나 황당한 반응에 기분이 나쁠틈도 없었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기분이 나쁘다기보다 약간 슬픈 기분이 들었다..

내 생각이 맞다면..그애는 분명 한국애였고..아까 줄서있을때 내가 썼던 한국말을 알아들었다..그래서 나하고 대화하고 싶지 않았던거다..내가 한국인이니까..

나혼자 소설을 쓴걸지도 모르지만..그애는 어릴때 부모님따라 미국으로 와서..적응해내지 못하고....나쁜길로 가고 있는애란 생각이 들었다..동양인이란게..친구들하고 피부색이 다른게 싫었는지..머리는 노란색이었고..얼굴은 거의 하얀색이랄만큼 진한 화장이었다..

그리고..한국인을 싫어하고 있었다..

플로리다에 있을때..한국말을 잘 못하는 한국여자애들을 몇명 봤었다..

"한국말 가르쳐줘.." 하는 한국애들을..

"한국 가보고 싶어..." 하는 한국애들을....



11.<가장 아름다운 단어>

 

12.<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