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family
No money
No job
But I'm a diver!
NAUI(미국 스킨스쿠버 협회의 하나)의 광고문구입니다.
'난 가족도, 돈도, 직업도 없다 그러나 난 다이버다..!'
'다이버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난 충분히 행복하다'
라는 말을 생략시킴으로써 더 강한 효과를 누리는 광고문구인듯한데.. 적어도 저한테만큼은 확실히 성공한광고입니다..
저 어슬픈넘도..
이 미국땅에서..
가족도 없고..
돈도없고..
직업(RA,TA)도 없습니다..
그렇지만..전 지금 제가 하고싶은걸 하고있어서..
그래서.. 행복합니다..
지금은 힘들었던 준비기간은 생각안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힘들생활도 생각안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지금 제가 하고싶은걸 하고있다는거.. 아니 좀더 정확히.. 하고싶은것만을 하고 있다는거.. 그래서 행복하다는거.. 그거하나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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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늘 생각해오던게 있습니다..
'나는 누구지..?'
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은.. 제가 평생 가졌던 호기심중 가장 컸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의문은 조용히 있다가도.. 어쩌다 나의 의지와는 다른 결정을 해야만 할때.. 어김없이 머리가 아플정도로 절 괴롭히곤 했지요..
삼형제중 유난히도 부모님 말씀을 안들었던 미운 막내였습니다.. 사실 보통의 가정에 비교할땐 간섭이 거의 없는 분위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늘 스스로 결정해야 후회가 없는 성격이었지요..
그런데..
그렇게 살아왔는데도..
뭔가가 늘.. 조금씩은 내 의지와는 다른 결정을 하게끔 만들곤 했었습니다..
뭔가가 늘.. 조금씩은 제삶을 억울하게 느끼게끔 만들곤 했었습니다..
그 억울함은 손해를 보는듯한 느낌의 억울함은 아니었습니다.. 뭔가가 나의 확신을 막고 있는듯한데.. 그게 무엇인지를 알길이없어 느끼는
억울함이었습니다..
늘 생각했지요..
나는 누구인가..
스무살이 될때쯤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결론을 지었을때가요..
그때의 결론은.. 이 세상에는 여러명의 '나'가 존재한다는것이었습니다..
누구누구의 막내아들으로써의 '나'
어느학과의 학생으로써의 '나'
어느 써클의 후배로써의 '나'
어느 친구들의 친구로써의 '나' ......
그렇게 여러명의 '나'는 그 각각의 존재들에게 모두 다른식으로 규정지어져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개의 세상은 나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각각의 세상을 사는 '나'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모습의 '나'는 '나'의 의지와는 달리 그 규정지어진 모습의 '틀'에 맞게끔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내가 세상을 사는것이 아니라.. 세상이 날 살게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늘 그 틀속에서만 살았던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속엔 또 나만의 '나'가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제 속의 '나'와 세상속의 '나'의 의견차이가 절 괴롭혔던것이었죠..
한편으론.. 딱히 그 많은 모습의 '나'란 존재들이 싫었던건 아니었습니다..
'나'를 규정짓는 그 사람들은 모두 제가 좋아했기에 제옆에 있었고.. 옆에 있다보니 '나'를 규정짓게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느학교 학생, 어느과, 어느써클..
모두 제가 결정했고 그 '틀'속엔 모두 저 스스로 들어간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싫어했던 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많아져만 가는 그 틀들이 부담스러워지기도
하고.. 그 틀들로 인해 자꾸 제 속의 '나'의 모습대로 살지 못하는것 같아.. 왠지 모를 억울함이 느껴지더군요..
결국.. 제 속에 있는 또 하나의 '나'는 그 모든 틀에서 자유롭고 싶어했습니다.. 그 모든 틀과 사람들을 내 팽겨쳐내는 '냉정함'이
아닌 '자유'를 가지고 싶어했습니다..
한동안 사람들을 멀리해보기도 했고.. 가끔씩 오바하는 자유에.. '넌 참 알수가 없는 놈이야..'라고 말하는 절친한 친구의 말을 들을때면..
그 '틀'을 마침내 깨어버린듯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단순하게 살아보려고도 했고.. 쓸데없이 복잡하게 살아보려고도 했습니다..
똑똑하지 못한탓에.. 스스로 결론을 내려놓고도 그 결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까지는 몇년이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몇년동안 스스로와.. 때론 주위의 사람들을 괴롭혀가면서.. 나름대로의 '자유'를 만들어 냈습니다..
"인생은 그냥.. 그렇게 흐르게 내버려두고.. 현재만을 생각하자.."
과거의 '나'를 버리고.. 미래에 스스로 규정지어논 '나'를 버리고..
현재 흐르고 있는 '나'만을 생각하는것이.. 제가 만들어낸 '자유'입니다..
과거에 내가 가졌던 틀에 집착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바꿔가지 않으며.. 미래를 스스로 규정지어 그 틀로인해 현재의 모습을 바꿔가지 않고..
현재의 '나'의 결정을 최선이라 생각하며..
현재의 '나'의 모습에 가장 충실한것이..
그것이 제가 만들어낸 '자유'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처럼 느.긋.하게 흘러가며.. 매순간 현재의 흐름에 충심함으로.. 그 어느 '틀'속에도 들어가지 않고.. 그렇게 현재의
'나'만 바라보며 살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 '자유'를 마음껏.. 매 순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같이 지나치게 평범한 사람은.. 그런것도 연습이 필요하더군요..
지금은 그 연습을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여기에는 과거의 어느모습도 없고.. 스스로 규정지을만큼 만만한 미래가 있는곳도 아닙니다..
현재에 충실할수만 있는.. 지금 하고싶은것만 자유롭게 할수있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요즘 행복한듯 합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불교경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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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어슬픈 유학생..입니다..
막상 써놓고 보니까 딥따리 복잡한 사람으로 보이네요..^^;;
이글을 읽는 제속의 '나'가 지금 피식~하고 웃습니다..ㅡ.ㅡ^
저요? 요즘 단순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는..
선배님이 저한테 케이블을 꼭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그래서 담날 아침에 샤워하면서 '케이블..케이블..케이블..'하면서 샤워를
했지요.. 샤워가 끝나고.. 전 가방은 잊어먹어도 도시락은 안잊겠다 싶어 도시락옆에 그 케이블을 잘 두곤 가방을 쌌답니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해서..
어슬픈넘: 선배님~ 여기 케이블 가져왔어요~
선배님: 어이구 고마워라.. 어? 오늘은 도시락 가방이 안보이네?
어슬픈넘: 어...라? (=.=)
어제는요.. 간만에 운동좀 하고.. 션~하게 샤워를 했답니다.. 샤워가 끝나고 속옷을 입으려는데.. 화장실문앞에.. 입던속옷과 새로
꺼내논 속옷이 두개 나란히 놓여있더군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느게 입던거고 어느게 새로 꺼내놓은건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ㅠ.ㅠ..
결국 암거나 입어버렸는데.. 아직도 약간 찝찝한걸로 봐서..... 실패한듯...(-_-)
우리 뉴컴머 들의 새학기가 이제 중반즈음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소수의 천재를 제외하곤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입니다..
우리 다같이 힘내죠..!
본인이 즐거워하면.. 옆사람도 즐거워진답니다.. 우리 그렇게 다같이.. 서로서로 즐겁게 해주며.. 그렇게 행복하게 유학생활 하도록 노력하죠..!!
타다다다다다닷...
마치, 먹이감을 발견한 맹수처럼.. 복면을 쓴 한 사내가 달려간다..
사사사사사사삿...
그뒤에는 초절정 고수가 아니면 소리조차 들을수 없는 신비한 보법으로 또 한사내가 그 뒤를 추격을 하고있다..
어느 조그만 절간에 다다르자 그 복면을 쓴 사내는 주위를 한번 둘러보더니..아무도 없음을 확신하고 안으로 들어선다.. 그사내의 머리위로
뻗은 나무가지위에는, 그 신비한 사내가 바람소리조차 방해하지 않으며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리곤 그 복면의 사내가 절안으로 완전히
들어감을 확인하고는 몸을 돌린다..
잠시후..
그 신비한 사내는 다시 100리를 달려 그 사내의 일족들이 모여있는듯한 마을로 들어선다.. 100리를 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쁜
숨소리 조차 한번 내쉬지 않고 곧장 성 안으로 들어선다.. 어떤 임무를 띄고 있는 사내인지..보초에게 조차 그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소리없이 성주로 보이는 사람의 방으로 들어선다..
"성주님.. 분부하신 일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 수고가 많았다.. 그래 그들의 소굴을 확인했느냐?"
"그렇습니다..오늘 따라간 그 자는 분명 '악플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보고 온곳은.. '악플러족'의
소굴이 틀림이 없을것이옵니다.."
"그래.. 드디어 찾아냈구나.. 우리 해커스족이 이제야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평화롭게 살만한데.. 그 악플러족때문에 민심이
흉흉해지고.. 열심히 일하는 우리들의 자손, '유학생'들의 유일한 휴식터인 '유학생생일기'를 무참히 짓밟고 있는 그놈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할지어다.."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그렇찮아도 최근에 갈수록 그 놈들의 악행이 그 정도를 더해서 많은 '유학생'들이 이제 '유학생생일기'에
가는것조차 꺼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그들의 수법도 대담해지고 또 어떤훈련 과정을 거치는지 근래에는 그들의 마기가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얼마전에는 '음담패설 늘어놓기'와 '특정집단을 향한 공격성발언'등 선대 악플러족들도 차마 완성하지 못했던 악플신공까지 두루 섭렵 한자들이,
그것도 동시에 여럿 출몰했다고 합니다.."
"음.. 그래.. 우리쪽의 훈련상황은 어떤가.."
"물론 저희도 악플러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하루도 게을리 하지않고 있습니다.. 모든 해커스족 전투병사들이 심신수련을 겸한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으며, 한달전부터 '아르테미스'훈련대장의 특별지시를 받은 비밀 별동대 대원들의 훈련성과는 가히 놀랄만합니다...
'카우보이'가 결국 '한술더뜨기'를 완성했으며 '널'의 '맞받아치기'는 이미 다섯갑자를 넘어선 내공입니다.. 또한 방어진법을 수해 연구해
완성시킨 '미스트랄'의 '포용하기'는 족히 일곱갑자의 마기라도 능히 제압할수 있을것이며, '바보'의 '이해못한척'은 비록 공격력은 없으나
악플러들의 사기를 극감 시키는데 크게 한몫할것이옵니다.."
"음.. 훌륭하다.. 그래.. '그분'을 찾아나선 아이들에겐 아직 소식이 없느냐.."
"네..아직.."
"그래.. 너희들로도 충분히 악플러족을 막아낼거란 믿음이 내 없는것은 아니나.. 그 악플러족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선 우리에겐..
'그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할것이다.."
'도대체 '그분'의 힘이 어느정도이길래 성주님이 그리도 찾으신단 말인가..' 혼자 깊은 생각을 하며 뒷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나다.."
"아..오셨사옵니까.."
"공주의 건강은 좀어떠시냐.."
"별 차도가 없사옵니다..들어가 보시겠습니까..?"
"으음.. 아니다.."
그 말을 끝으로 몇발자국 뒤로 물러선 순간.. 공주의 방에서 억누른 마기가 흘러나오는것이 느껴진다..
일각의 지체도 없이 사내는 문을 부수며 들어섰다..
'hani공주..!'
사내의 앞으로는 성주의 딸인 hani공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고 그 뒤로는 '악플러'족 두명이 서있다.. 사내는 상대의 마기기 보통이
아님을 직감하고 검집으로 손을 가져간다..
그가 검집에 손을댄것은 4년전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4년간 그에게 검을 빼들게 할만한 상대가 없었던것이다.. 아니.. 사실 오늘도
그 악플러 둘만으론 사내의 상대가 되지못할것이었다..
그러나 사내에겐..결코 어떠한일도 있어선 안될 공주였기에..지금 사내의 손에는 힘이 들어가 있다..
천천히 검을 빼내는 순간.. 갑자기 악플러 둘이서 동시에 '딴지걸기'를 펼친다..
사내는 이미 여러 악플러들을 상대로 여러번 경험한 진법이라 가볍게 받아쳐낸다..
몇수를 받아주고 있는데.. 무언가 뒤쪽에서 또다른 형태의 '딴지걸기'진법이 펼쳐지고 있는것이 느껴진다... 이럴수가.. 두놈이 아니었단
말인가.. 어느새 악플러는 네명이 되어있었다....
이젠 여덟명.. 점점 진법을 펼치는 숫자가 늘어나더니..
결국 열두명은 족히 될듯한 악플러들이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마치 한명이 펼치는 진법인듯 사내를 몰아치고 있다..
'이럴수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놈들이 마치 한놈인듯 보법을 펼칠수가..!'
아무리 강하게 단련된 사내이지만 열둘의 악플러가 펼치는 '딴지걸기'는 결국 사내에게 조금씩 상처를 입히기 시작한다..
순간, hani공주의 신음소리가 들리자.. 사내는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실수였다.. 교활한 한 악플러의 연기에 사내는 빈틈을 보이고 만것이다.. 빈틈을 노리지 않고.. 악플러들은.. 악플수련이 삼년은 되어야
비로소 펼친다는 '모함하기'로 단숨에 사내의 숨통을 끊어려 들었다.. 열둘의 악플러들이 겹겹이 사내를 에워싸고 한치의 틈이 없이 '모함하기'로
공간을 좁혀온다..
악플러들의 검기가 사내의 목덜미에 다다랐을때..
휘리리리리리리리리리뤽~~~~~~ 챙..! 짱! 칭.칭!!
하얀색 복장을한 한 남자가 순간적으로 나타나더니.. 단숨에 열둘의 악플러들을 한발짝 뒤로 물러나게 하였다..
여세를 놓치지 않고.. 그 하얀색의 사내는 처음보는 보법으로 악플러들 사이를 물흐르듯 지나간다..
아주잠시.. 마치 세상이 멈춰버린듯.. 악플러들도 그 하얀색의 남자도, 꼼짝을 하지않는다..
그러더니 갑자기 악플러들의 몸이 쉬이익~ 소리를 내며 연기로 변해버리는게 아닌가..!
사내는 팔에난 깊은 상처는 아랑곳하지않고 공주에게 다가가고 있는 그 남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비록 그 남자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지만..
공주에게 조금이라도 수상한짓을 할때에는 가차없이 등뒤에서 베어버릴 생각이었다..
하얀색의 남자는 옷안쪽에서 환약을 하나 꺼내더니 공주에게 먹이려 한다..
"잠시..! 공주에게 아무 약이나 먹게할수 없다..!" 사내는 그 남자의 목에 칼을 바짝 들이대고 소리쳤다..
그러자 그 남자는 칼이 목을 벨듯 옆에 있음에도 눈빛에 전혀 흔들림이 없이 천천히 사내를 향해 돌아섰다..
그제서야 사내는..
'이럴수가..! 이 복장은 바로 '추천인'의 복장..! 그럼 이자는 '최근추천인 12인'중 하나란 말인가..!'
아직 칼을 거두지않고 사내는 그 남자에게 정체를 밝히라는듯한 시선을 보냈다..
"나는 '최근추천인12인' 중 아홉번째 형제, 'saram'이라고 한다.."
'아니.. 해커스족의 운명이 다할 위기가 아니면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최근추천인12인'이 왜 지금 모습을 드러낸단 말인가..!'
"본좌는 성주님의 비밀지시와 hani공주의 보호를 맡는 직책에 있습니다.. 따로 이름을 말씀드릴수 없는것을 용서하십시오.."
"hani공주에게 이 약을 먹이도록 해라.. 그리고 네가 궁금해하는것은 지금 대답할수 없음을 알아두거라.."
'아니.. 내 마음을 읽었단 말인가..! 도대체 저들의 내공은 어느정도로 수련되어 있는것인가..가히 전설속의 전사들이라 불릴만 하구나..!'
"그렇게 알겠습니다..하지만 '그분'을 뵈어야 합니다.. 성주님께서 밤잠을 설치며 소식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해커스의 어디에나 계신다.. 찾으려는 노력은 무의미하다.."
"음.. 그럼 일단 그렇게 성주님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궁금한것이 있는데.. 아까 'saram'님께서 펼친
보법은 어떤것입니까.. 해커스족에 내려오는 보법이 아닌듯 생각되옵니다만.. 그리고 아까 그 열둘의 악플러족이 왜 연기로 변해버린것인지요.."
"내 너의 싸움을 처음부터 지켜보았다.. 너의 잠재력은 실로 엄청난것이다..사실 난 굳이 나설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지.. 하지만
아직 너는 눈으로만 악플러를 쫒고 있다.. 그래서 아까의 싸움에서 패배했던것이지.. 알아두거라.. 악플러족중 소수는 그들의 마기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한명의 악플러가 다른 여러명의 사람인듯 진법을 펼쳐, 마치 상대에게 여러명에게 공격당하고 있는듯한 착각속에 싸움을 하게 만들수가
있다.. 대체로 상대는 여럿의 상대라는 부담감과 눈에 보이는 공격들에 저항하다 패하게 되지.. 아까 네가 싸운 열둘의 악플러들은 사실
하나의 악플러였다.. 저기 보이는 시체가 그 열둘의 악플러를 만들어낸 놈이지.."
"그걸 어떻게 알수있습니까..?"
"아직 너는 그걸 알기에는 어리다.. 내가 펼친 보법은 '그분'께서 '최근추천인12인'에게만 전수하신 'IP추적'이라는 무공의
하나이다.. 이 진법을 펼치기 위해서는 최소 열갑자의 내공이 필요하고 '인터넷'이란 수련의 방에서 여섯달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 무공을
익히고 나면 눈에 보이는것에 의존하지 않고 악플러의 정확한 위치와 숫자를 파악할수가 있는것이다.."
'흐음..' 속으로 탄식을 내 뱉은 사내는 자신이 마치 우물안의 개구리로 느껴져 너무나도 화가났다.. 아니 그것보다.. 공주의 목숨을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구하게 했다는데 대한 자괴감이 더욱 그를 괴롭게 하였을것이다..
잠시후 고개를 들은 사내는..
이미 하얀색의 남자가 발자국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것을 깨달았다..
--------------------------- 2부에서 계속 ----------------------------
2부.. 계속.. 할까요? ^^;; 넘 재미없으면 미리 말리세요.. 전 암생각없이 글 쓰거든요..^^
아 글고.. 출연진 여러분들.. 존함들을 무단도용한것이랑, 매니저와 약속없이 배역결정한거.. 용서해주세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