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아니..영어를
무지못하는 저였습니다..아마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우일겁니다..영어는 못하고..공부를 하고 싶긴한데..
제 장단점을 일찌감치 정리해서 영어보다는 전공위주로.. 그래서 어드미션을 받기 까지의 과정이 남과는 많이 다릅니다..하여 제목에 유학 만들어가기란
표현을 썼습니다..
제가 유학을 결정하면서부터 어드미션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적을 예정입니다..어드미션을 받는다는게 유학준비의 마침은 아니지만..가장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부분이니까요..
처음 유학을 생각한건 대학교 2학년때..그게 96년이고..(어즈버..)본격적으로 시작한건 4학년부터니까..시간적으로는 5년 가량..아마
2년 정도가 중심이 될 겁니다..
주위에 많은 많은 친구들이 유학을 나가있고..또 이미 마치고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성명 자체는 가급적 적지 않습니다만..이외에는 사실에 근거해서 적습니다..
제대하고
복학을 했져..모든게 새로웠다..심지어 영어조차도..아주 열라..심각히 ^^;수업 시간에 내준 숙제조차 하기에 버벅버릴만큼 힘들고
스쿨의 스펠링이 군대 있을때 언제 school로 변했는지..10년도 아니고 꼴랑 2년여만에 언어가 변할줄은 몰랐져..(이런 낯가죽 두툼한..)
동팡이랑 학교에서 내 붙어다녔던 고등학교 1년 후배..갑자기 그 녀석이 나에게 유학을 가겠다고 말을 하네여..꿈만 같은 소리져..유학이라니..study
aboard라니..he는 genius인것이야..허기사 그 녀석은 영어와 꽤 친했으니까..용감하게 영문과 전공수업 들어갔다가 권총을 차고
나와서 그렇지..
권모군 : 형 나 지금 이익훈 다니거든..거기 장난아냐..
토플의 시작..누구나처럼..그 녀석도 L/C에 먼저 투자를 했져..평촌이 집이었는데..학교에 오는길에 수업을 듣고..집으로 가는 길에 회화반을
또 다니고..인격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지만..무지하게 바쁘게 살더만요..(이런 중에 여자친구를 만나는걸 보면서 존경까지 했었다..그럼
동팡인..바보..)
그렇게 한학기를 보내고..방학이 되었져..이제는 학점관리에 들어갈 시기네여..학칙상 6학점만 계절학기 신청이 가능한데..이 찬구 꽉꽉 밟았다,,역시
방학중에도 이익훈의 원장 직강반을 다니는건 여전하고..
방학이 끝나고..계절학기는 모조리 A+로 채웠다..평점이 꽤나 올랐을거다..그리고 개강후 본격적으로 박정을 다니기 시작하는데..
권모군 : 박정 물 너무 좋아..독서실은 불 끄고 사이키만 돌리면..바로 나이트야..
동 팡 : '그냐?..장난 아니다..(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이왕이면..)'
방학중에 외따로 신림동 고시촌에서 살았던 동팡이..개강을 하면서 보따리를 싸가지고 철수..제대하면서 무엇이든 할거 같다는 시점..그건 only
동팡 version만은 아니리..그러나..안되는게 있다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임을 그때 알았다..(지금도 난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우러러
본다..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그러면서 그 후배의 영향으로 동팡이도 유학을 잠시 기웃..기웃..학교에서 자료를 찾고..유학 관계책자를 찾아보았지만..허거덕..이건 장난이
아니네..학교들의 학비며..생활비..장난이 아니었다..노 장난..네버 장난..
1만 2-3천불 하는 학비..그에 준하는 생활비..등..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당시 환율은 800원대였다.)아무리 낮게
잡아도 2년 동안 4천만원은 들지 싶었다.이 엄청난 비용을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난 못간다..
이런데다가 더한 충격으로 다가온건..GRE였다..미국 일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GRE라는걸 봐야 하는데.다른건 다 할만하겠는데, 어낼러티칼은
도저히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런 논리적 분석력이 요구되는걸 내가 어떡해 하는가..
이게 말처럼 쉬울까..겁부더 났고..이건 공포로 이어져 포기로 결론났다..난 유학못가..안돼..이 힘든걸..고시보다 더 어렵겠다..
결론적으로 그 당시 동팡의 결정은 패착이었습니다..토플 1달., GRE 2달, 원서 준비 1달..이런 말들을 하는데.있다..이런 사람 있져..동팡이도
봤져..한명은 직접..다른경우는 봤다는 사람을 봤다..
그러나 동팡이 후배가 했듯이..토플 1년...GMAT 1년. .그리고 어플라이 준비 6개월..이러면 상당히 편하게 준비하겠네요..(누군
몰라서 안하나?..)4학년의 1년 준비조차도 상당히 바쁘다는 동팡생각..동팡이도, 2학년 2학기,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면..상당히 편하게
갔을 것이지만..
그리고 유학에 있어서 네임밸류의 가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유명한 학교가 꼭 모든 부분에 있어서 훌륭한건 아니라는 점..우리나라에서 알려졌다고
그것이 미국에서도 좋은 학교는 아니고..설사 그렇다고 해도..그게 또 전부는 아니라는 점..무엇보다도..GRE에서 버벌이 아니라 어낼을
무서워했다는걸 보면..그 당시 내 결정이 얼마나 정보의 부재에서 나왔는가를 알 수 있다..
현대는 정보전의 싸움이다..이런 문제는 유학 준비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개인적으로 박정의 강사진에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같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또 그를 위한 시스템이 좋기에..계속 박정에서 살았다..역설적으로 말하면..그만한 사람들과의 정보교류가
뒷받침이 된다면..박정을 비롯한 학원 강의는 필요없다는게 또한 내 사견이다..(몇몇 학원은 진짜 불끄고 사이키만 돌리면 나이트분위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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