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많은 학교가 토플로 영어 시험 대체가 가능하니까..토플 준비..스타또..
주위의 친구들 덕택에 난 시행착오를 적게 할 수 있었지만..그래도..하여튼..
동 팡 : 야..학원다닐려면 어디로 가야하냐..
권모군 : 일단 L/C부터 해야지..그럼 이익훈이지..당근..
이익훈을 등록했져..그전에 한국학원에 잠시 다녔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고..(한국학원은 선릉역 건너편에 있는 대입전문학원이다..)거기서 종합영어...
권모군 : 진짜..아직까지 재수시절 버릇 못 버려?..
(동팡이는 대입 사수생..^^;)
이익훈에서의 첫시간..시험을 본다..어학연수도 갔다왔겠다..(호놀루루에서 몬 영어를 했겠는가..사실..)SDA도 8-9단계까지 올라갔으니까..이거야
누워서 떡먹기지..그러나 호기심천국에서도 나왔듯이..누워서 떡먹는건 상당히 어렵다..난 첫 시험에서 17/50이 나왔다..모두 합해 17개
맞은것이져..원장의 말이 다분히 위로가.. '걱정마..원래 다들 그래..'
찍찍이란 넘을 어케어케 구해다가 계속해서 딕테이션, 받아쓰기를 했져..20개를 넘기기까지 몇 달이 걸렸다..only 동팡?..노..네버...에버러지
버젼..너무나도 답답한 마음에 충격의 발언이 다가오뎀유..'찍찍이 세 개째부터 들리기 시작해..'이익훈원장 가라사대..찍찍이..두개 정도는
망가뜨려야 된다는거..
97년 겨울..1월..박정 토플 종합반을 등륵했슴다..드디어 박정과의 지겨운(?) 만남이..30만원..미쳤다..이런 비싼 학원비를 내고
다니다니.. 이거 결석은 절대 없다...그러나..동팡인 당시 여자친구 만나느라..무지하게 결석을 했답니다..(부모님..죄송합니다..그래도
동팡이 지금 미국에 있잖여요..)중간에 도망치기..(속칭 땡땡이) 하다가 친구한테 쿠사리도 듣고..(당시 친구는 박정조교였다.)결국 3학년
이 당시의 토플 준비는 말짱 꽝..도루 묵..
3학년 여름방학..방학때를 이용해 난 미국으로 들어가게 됐슴다..종강하고 그 다음날 비행기를 타야했는데..학교 기말고사가 연기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겨 버렸네유..교수님께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자..레포트로 대체를 해 주신다고 혀싸는디..이 날..교수님과의 단순한 만남이 후일
내 인생의 전환점이...
당시 교수님은 내가 영어를 굉장히 잘 하는줄로 아셨다..(정보 부재의 심각성..)(물론 그때에는 school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으니까..)
이익훈 학원의 모토는 카르마..인연이란 의미..언제 어느 순간 어떤일로 인생의 갈래가 달라질지 아무도 모르는거겠져..(동팡이의 일기를 보시는
분들도..다..카르마..)
이제 안하면 내가 언제해보냐..하는 마음으로..HOT의 문희준처럼 앞머리를 길게 기르고..거기에다가 염색까지 하고 다니던..그해 가을..(책가방속에
빗과 무스와 향수와..)
다른 일로 교수님을 찾아갔다가 엄청난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tution wavier에 $800/month..GRE없고..토플 580이상만..Ohio에 있는 교수님의 출신학교에 RA까지 보장을 하니까..유학을
한번 생각해 보라는 말씀..뚜구둥...(효과음..)
무슨 생각이고 자시고가 있겠는다..당근빠다쥐..이제부터는 토플에 목숨을 걸어야할 시기가 온 것이다..
계속..
세월은
흘러 다시 박정으로 돌아왔져..또 수강을 했져..이거 수업 들었던거 맞아?..왜 이리 새롭지?..그러면서 바로 스터디 시작을 했져..이번에도
동문후배를 만나서 같이 하게 되었는디..여자후배였음에도..나만큼이나 술마시는걸 좋아했던 녀석이었답니다..
'오빠..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꼭 공부를 해야할까?..'
혹은 '이렇게 우중충하면 술땡기지 않우?..'스터디가 술터디가 되면 망한다..이건 학원가의 정설입니다여..우리 역시 초창기에는 공부를 좀
하더만..막판엔 노느라 정신이..
아침 7시 학원으로..7시 30분 단과수업을 챙겨 듣고..학교로..학교에서 수업을 마치면..다시 학원으로 향한다..수업을 시간에 맞춰서
다시 듣고..스터디를 하면 밤 10시가 넘는다..침대가 나를 감싸안는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금새 잠에 빠져든다..보통 일주일의 수업&스터디
시간이 44시간이었습니다..내가 왜 사나..이 공부를 왜 하나..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이 '왜'라는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답변이 상당히
중요합니다..나중에 statement of purpose 작성시..많은 고민을 한사람이라면..큰 고민거리는 되지 않을것입니다..물론 상대적인
개념으로..)
막상 토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이것은 바로 시간의 낭비뿐이 아니라 점수로도 이어지더만요..S/W에서 ETS의
기출문제만을 사용해야 한다는건 정설입니다..그러나 R/C의 경우에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ETS 교재는 Vol 1, Vol 2, Pratice Kit..이 정도가 쫑..문제는 각각 2회, 4회, 7회..이렇게
있고..(시사에서 나온 기출문제 4회분이 있지만..좀 오래된거라..)S/ W는 시간을 두고 계속 문제를 돌려봐도 상관이 없지만..R/C의
경우에는 독해 지문을 일단 해석을 하면..다음엔..그 내용을 대부분 알기에..정확한 실력 평가가 힘들고..그 지문 자체가 별의미가 없어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그래서 동팡인 막판까지 R/C에 많은 고민을 해야했답니다..)
지금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당부를 하고 싶은 말은..이번에 막판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시험이라면..가급적 R/C는 풀지 말라는 겝이다..다시
풀기엔 막연한 문제니까..
L/C는 처음에 상당히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시 시작하데여 일단 무식한 방법으로 귀를 뚫어 놓은 다음..서너시간씩 딕테이션..(고져 단순과격무식..이거이
대빵인기라..)그 다음 순서는 일사천리였져..하루에 1번부터 30번까지 part A만 추려서 매일 2회분씩 풀었고 그리고 답만 맞춰보고...스크립터로
확인을 하지 않고..넘어갔져..(확인하면 담부터 그 문젠 문제가 아니니까..)
몇몇 강사들은..강의안에 맞춰서 이디엄을 외우라고 나눠주는데..동팡인 이걸 철저히 무시했슴다..이걸 어떻게 다 외우고..설사 외운다손..이게
어떻게 들리나..과연 이렇게 어려운 말들 쓸까?..(이런 생각때문인지..학원강의에서 L/C는 별로 재미 보지 못했져..)
이런 방법을 계속하다 보니까..기출 문제 내용이 암기가 되더만요..정확히 말하자면 상황(situation)이 외워지고 이해가 되기 시작한
것이겠져?..
예를 들자면..토플에서 무엇을 가져와야 할 때..(주로 티켓이 된다..)절대로 자기가 하는 법이 없다..꼭 친구나..동생을 시킨다..(요
상황에서 사역동사를 주로 시험 합니다여..)또한 남의 옷에 무엇을 엎질러도..그 사람은 세탁하면 된다고 한다..(토플에 나오는 미국인은
천사표..)
기출문제를 모조리 외우면 점수가 나온다..는 는 말이 있는데..개인적으로 동팡인 이 말에 과감하게 찬성표를 던집니다..그러나..방법적으로
스크립터를 들고..달달달 외우는거 보다는..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게 외우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어짜피 L/C라는게 일단
기본적으로 들려야 하는거니까..
보통 L/C문제에 나오는 상황은 우리가 유학생활중에 접할 상황입니다..결국 몇 개의 상황과 이에 사용되는 의미만 파악하면..문제풀기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는 말이되겠져..98년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 part A는 23-25개에 인접하더군요..
그러나 Part B, C는 대책이 없었습니다..이건 정공법이었다..일단 영화를 녹음을..가장 먼저 선택한건 American President..그리고
뒤미쳐서 A few good man..R/C와 같은 이유로 일단 한번 part B와 C를 정리하고 나니까..더 이상 그 페세지는 나에게
의미가 없어지고..그래서 영화를 녹음한 다음에..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듣고 다니고..단어 하나하나 보다는 문장 전반적인 이해를 할려고 노력했고..무엇보다
억양에 신경을 많이 쓰고 들었습니다..단어 한두개 가지고 그 문장의 전반적인 이해를 할려고 했습니다..
영화를 녹음해서 듣고 다닌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여부는 모릅니다..그러나..어쨌든 막판부터는 part B와 C도 점수가 나왔고..사견으로
CNN이나 AFKN을 보는건 부정적입니다..아예 녹음을 해 가지고 계속 듣고 다닌다면 또 몰라도..토플은 토플만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CBT로 바뀐다음..몇번 접할 기회가 있었슴다..(미국에서 석사 마쳐도 토플 다시 봐야해요..박사갈려면..)L/C는 거의 강의수준이라는게
일반적인 평입니다..어려워졌죠..언제나 한국인의 발목을 잡아끄는 토플 L/C..
최종적으로 토플 L/C는 55-57정도 나왔습니다만..(역시나 part B & C가 문제)미국 학교 개강때 교수 열라 쌔려봤다는
말 했져?..모 들리는게 있어야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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