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접때..동팡이의
유학 만들어가기..를 22편인가에서 스탑했었져..그 다음 글은 그 상황이랑 이어지지 않기에..쫌 있다가 올릴께요..하면서..이제 서서히
어드미션들이 오기 시작할 즈음이네요..열라리 동작이 빠른 학교만..안 온다손 너무 허탈해실건없구요..전 7월에 어드미션 받은 친구도 봤어요..그럼..동팡이의
유학만들어가기..마지막 부분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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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어드미션을 받고..편입니다..
봄학기로 두군데를 넣었져..봄학기는 원래 조금 뽑고..그나마international은 어려워여..비자땜시..그래서 한 학교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international은 지원마라..이런 말도 하더만요..그래도 꿋꿋한 동팡이..무시했져..어플라이 온라인으로 하구..계속해서 학교랑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점검하구요..
성적 등 관련 서류 보냈다..받았냐?..추천서는 받았냐?.. 토플 GRE도 요청했는데..고건 받았냐?..이렇게 메일을 주고 받는 와중에
모모학교에서 이상야리꾸리한 메일을 받았져..
Title : Re: about official TOEFL score
Dear Mr. Lee:
We have received your application materials and the Graduate Studies Committeehas
recommended that you be admitted into the City and Regional Planning Program.
You will be receiving a letter from the Admissions Office soon. If I can be
of further assistance to you,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Sincerely
이거이 몬가..어드미션을 받은건가?..아닌가..어드미트해야 한다고 추천했다고라..하루 종일 고민했습니다..글구..동생에게 보여 줬져..이런건
전혀 내막을 모르는 사람이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아래..^^::
동팡 : 동생아..이 메일 좀 바바바..여기이 해석이 어케되냐..
동생 : 넌 바보냐?..유학 나간다는 인간이 이메일도 못 보냐?..(잠시 침묵이 흐른다..그러더니 갑자기..) 엄마..아들 어드미션 받았어..!!?!
동팡 모친님..어찌나 기뻐하시든지..부엌에서 식칼들고 방으로 들어오시더군요.."모 드디어?.."
이 기쁜 소식을 어째 동팡만 알고 있겠습니까..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데..그 학교에 있는 후배에게 전화를 했져..
동팡 : 기뻐해라 후배야..나 너네 학교에서 어드미션 받았다..
후배 : 형..그래도 설마 일루 오진 않겠지?..
동팡 : 다른데에선 아직까지 연락없어..아마 안된거 같아..글구 가야지..
후배 : 아냐..형..그 학교에서도 올꺼야..아냐..(거의 울먹이며) 꼭 와야해..T.T
동팡 : *.*?
그런데 나중에 이 후배 고백하더만요..다음은 며칠후 후배가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있었던 가상 대화입니다..
후 배 : 저기여..우리 술로 재미난 놀이 한번 해 볼래여?..
사람들 : @.@ ●.● ~.~ ◎.◎ -.-? O,.o
후 배 : 맥주에다가 양주를 넣고여..티슈로 덮은 다음..이걸 흔들고..
그렇습니다..이 후배..지금 회오리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 : 아니..이거이 몬짓이여..무신 이런 엽기적인 짓거리여..
후 배 : 아니에요..이거 익숙해져야 해여..저한테 이거 가르친 사람..일루 와여..우리 모두 준비해서 아픔에 대비합시다..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여..T.T
동팡이가 딴 동네로 갈꺼 같다는 소문이 퍼지자..LA와 NY쪽에선 안도감이 흘렀져..그러나..바뜨..그들의 운명은 그리도 가혹했답니다..
운명의 시간..새 천년 밀레니엄을 여는 1월 4일..갑자기 Rutgers에서 날라온 메일 한통..너 어드미션 받았다..여기 개강이 1/18이예여..근데
1/4일에 어드미션 통지를 주면..(자기들은 간단하지..미안하다..우리가 휴가라 놀았다..이제 보낸다..)갑자기 아까 그 동네에선 환호성이
NY에선 곡성이 들리는 환청에 시달립니다..
학교로 메일을 보냈져..나 급하다..비자가 무지 급하게 움직인다..그니까..express mail로 보내달라..돈은 내가 내마..그리고
짐을 싸고.. 사람들 만나서..인사하고.."저 들어가여.."하구..그러저런 바쁜 일정이 지나가고 있었져..비자 서류 준비도
다 끝냈구요..이젠 학교에서 보내줄 I-20만 기다리는 상황이었져..
근데..다시 떨어진 날벼락..
[번 호] 319 / 637 [등록일] 2000년 01월 13일 16:23 Page : 1 / 2
[등록자] DH0112 [조 회] 54 건
[제 목] [동행] 이런일이 생기다니..(부제; 동팡이 출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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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학교 Graduate Office에서 이메일 한통을 받았다..
it is too late for you to begin this spring2000 semester, which starts next
week. Your admission, therefore, hasbeen deferred to the fall 2000 semester.
department에서 올린 내용을 상위 offoce에서 break을 건거다..
힘들거 같으면 아예 가을 학기로 애시당초 연기가 될거 같다는 말이라도 하던가..이렇게 늦었는데..거긴 안된거 같다..라는 생각을 할때쯤.
갑자기 어드미션을 줘서..사람을 이리저리 뛰게 만들더만..
(1주일만에 모든 출국준비를 다 마쳤다..)
사람 참으로 허탈하게 만드는구만..암만해도 오늘 모임은 상당히 김이 빠질거 같다..(그냥 생일번개 수준?..)
여유있게 출국하리라고 보는 날짜가 5월말에서 6월초다..(개강 석달전이 되야 비자가 나오니까..)막상 그 날이 되서..'저 나가요..'하면
'또 거짓부렁인것이야..'이러는거 아닐까?늑대와 소년의 우화가 갑자기 생각난다..
근데..이번에 진짜 내 잘못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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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팡이가 자주 나가는 모임..망가져 환송회날에 벌어진 상황이랍니다..
동 팡 : 아냐..이건 내 잘못 아냐..학교에서 이렇게 된거야..
김모군 : 흥..그 말을 우리보고 믿으라구?..
정모군 : 우리가 형 뺑기에 한두번 속아봤나?..
최모양 : 어드미션 받기나 한거야?..
T.T Y.Y *.* &.& @.@ 이거이 진실로 내 잘못이 아닌데..
그 날..동팡이 10시에 실려 나왔답니다..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맥주 4만에 양주 1리터가 들어갔더군요..3시간에..누가 가장 많이
먹었는지..그건 말 안하겠습니다..오는 길..1월의 그 엄동설한에 추운 강남역 사거리를 발발거리며 기어다녔습니다..용가리는 불기둥을
토하는데..동팡이는 술기둥을..^^;;
그리고 며칠뒤 학교로부터 express mail로 서류가 날라오데여..그렇슴다..I-20였슴다..어찌나 요청한대로 행정업무도 잘 이루어지는지..학교
도착하면 $25 내라더군요..물론 I-20에는 가을학기로 찍혀있었구여..가을학기 I-20..2월에 보내주면서 express mail로
왜 보내주는데?..
계속..
계속해서
어드미션 받고..그 후에..편입니다..
출국전..동팡이가 열라리 바빠써여..(아시는 분..그 상황 아시져?..)비자도 받고..짐싸고..학원 나가는거 마무리하고..주위 사람들 만나고..등등..그
와중에 소개팅도 종종(?) 하고..다음은 권중부록인 동팡이의 소개팅기입니다..^^;;
1차 소개팅..
소개받은 사람..이틀 뒤인 금요일.. LA 들어가데여..한달있다 나온데요..근데..동팡인..한달있다 미국 들어가져..소개해준 사람..둘이..죽어라고
씹었습니다..
2차 소개팅..(예정..)
시카고 있는 후배..저 갈 학교로 가고 싶어하는 자기 선배 소개시켜준다데요..이 말 나온지..거의 계절이 두번 바뀌었습니다..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스캐너 있는데가 뉴욕인지..아직도 소식 없어여.감감무소식..이경우 무소식이 희소식..??..절대 아니져..T.T
방학하면서 메일이 왔습니다..오빠..들어가서 바로 시켜주께..늦잠 자다가 비행기 놓쳐서..아직 친구네 집(LA)에 있답니다..
참고로 2001년을 딱 중간 꺽을 즈음에..이 친구 동팡이 옆동네 뉴욕으로 이사왔습니다..글고 소개팅 한번 시켜주긴 했습니다..말 나오고
정확히 2년 있다가 였습니다..결과는?..올 연말연시도 동팡이는 티비만 죽어라 봅니다..T.T
3차 소개팅..
76년생인 남자 후배..학부 3학년때 식 올렸습니다..(사고쳤나?..)신부는 세살많은 73..신부 친구..소개시켜준다는거..이미 두달 지났습니다..자기
결혼식에 보자데여..그 혼잡한 식장에서 도대체 몰 하라는건지...7/9 결혼식인데..동팡인 18일에 비행기 탑니다..식장에서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결국..혼자 살라는 팔잔가..싶네여..T.T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학교에 대한 직접적 정보는 한인학생회를 통해서 보통 하져..그렇지만. 동팡이가 갈려는 몇몇 학교에는 당시까지
한인학생회가 없었어여..
우짭니까..미련밤퉁이 같은 짓거리를 했져..학생 찾는 사이트로 가서..Lee넣고 뜨는 사람 이름 죄다 확인하고..Kim하고 확인하고..Park하고
확인하고..등등..이렇게 해서 한국인 찾고..물어물어 과선배들 확인하고..메일 보내고..그리고 그쪽 프로그램이 정확히 어떤 방향인지..동팡이가
하고자픈 것과 연관성이 있는것인지..가장 연관성은 어느 학교인지..이렇게 해서 갈 학교를 정했져..
앞서도 말씀드렸지만..우리가 국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되어 있어여..그나마 나중에라도 이렇게 하는게 조금 더 근접한 방법이라도
봐여..어드미션이란걸 받은게 1월이니까..모 학교야 정했구..그니까..어드미션 준 학교로 메일을 날려야 겠져?..저 안갈건데여..I-20며
서류까지 해서 보내준 학교들..친절하게 반송했져..저기여..저 그 학교로 안가거든여?..하구서여..
근데..한군데는 너 어드미션 받았다..고 이메일만 보내주구..I-20는 물론 이고..공식 레터조차 보내주지 않더라구요..이거이 우찌된 상황인것이여..나보고
몰 어쩌라구..기냥 버팅겼져..내..안가니까..모 어떤가..
근데..약간 뒷통수가 간지러운게..암만해도 불안터군여..메일을 보냈져..왜 다음 소식이 없냐..내가 안간다고 메일 안 보내줘도 되냐?..
이에 대한 답장은..
과 오피스 : 너한테 서류 모두 이미 예전에 보냈더던데?..너 안 받았냐?..
동 팡 : 몬소리냐..난 아무것도 받은게 없다..
과 오피스 : 그럼 학교 오피스로 메일 해봐라..
동 팡 : !@#@$^&&*@!#$~~#$
다시 보내어진 메일..
동 팡 : 과 오피스에서는 너네가 보냈다고 하는데..난 하나도 못 받았다..
학교 오피스 : 너 일루 올거냐?..올거면 보내주마..
동 팡 : (모냐모냐..씨가 여덟개네..) 안 갈거다..
한달 정도 있다가 다시 날라온 메일..
학교 오피스 : 서류 정리 끝났다..관심가져줘서 고맙다.. 미국네 학교들..아니 office job 이라는게 보통 이래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