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30편으로
유학 만들기의 글을 올렸었는데..이상하게 1편이 줄었네요?..있을건 다 있는거 같은데..??? 바보아냐?..(이런 중대한 비밀을 자진납세하다니..)사실은
토플 시험장에 관련된 정보가 하나 빠졌거든요..이젠 필요없으니깐..유학만들어 가기..라는 이름으로 연재돼었던 글은 이것으로 마감됩니다..(다시
정리해서 올릴 일이 있을라나?..)
글이 올라가는 와중에 리플 달아주시고..메일 보내주신 분들..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메일의 경우 답장은 가급적 다 해들릴려고
하는데..혹 빠진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추운 겨울..동팡이는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산답니다..*^^*
유학
사회에서는 끼리들..몇몇 사람들끼리 친하게..가깝게..그렇게 마음을 열어놓고 살게 되져..(모 유학커뮤니티를 양촌리에 비유하기도 하지만..)그러다가..그
사람이 떠나면?..가슴의 한 구석을 띠어내 버린것만큼..그런 아픔이 따르게 되져..
동팡이는 첫 학기 중간에 친구들을 만났답니다..영어 수업을 듣다가..만났는데..그 친구들하고 같이 하는 시간..보통 그게 금요일이죠..수업이
금요일이어서..또 주말을 끼니까..할것도 아주 급하지 않음 없고..해서리..그 금요일을 기다림으로 한 주를 살았드랬죠..
야..이 힘들고 복잡한거..그래..금요일까지만 버티자..어찌보면 그 금요일의 기다림이 빡빡한 일정의 작은 활력소가 되었나봐요..만나서 대단한것도
아니죠..저녁먹고..차 마시고..사람들이 하나 같이 개굴스럽고..또 개구리과에 속하는 고로..(다음 행동을 스스로도 전혀 예측할수 없음..)만나면
재밌었고..즐거웠고..그랬죠..아예 방 네개짜리 집 한채를 빌려서..프랜즈를 찍어바바??..그런 생각도 했었고..
그런데..그 멤머중에 한명이 여길 떠나게 되었져..다른 도시..여기랑 반대 방향으로..개강을 하고..직후..친구들끼리 저녁을 먹고 오는길..
동팡이는 운전을 하는데..갑자기 기분이 이상야시꾸리해지는거 아니겠어여?..
동 팡 : (어~~갑자기 내가 왜 이러지..꼭 여자친구한테 채인거처럼..이러지?..)가슴이 아리고..아프고..그러데여..
동 팡 : (그래..이젠 우리들에게 이런 만남은 더 이상 없을거 같아..그래서..)
코스코에서 이러저러한거 잔뜩 사고..나오는 길..삼복더위에 소나기 쏟아지듯..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는거 아니겠어여?..
동 팡 : (인간이 이리 약하냐..이런걸로 눈물을 쏟아내게..)부리나케 막 사가지고 나온 티슈를 꺼냅니다..그거 몇장 쓰면서 그런 생각을
하져..티슈 잘 샀네..
누군가 떠나보낸다는거..그게 그 사람과 무슨 연인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단지 내가 힘들고..지쳤을때..그들로 인해..내가 힘이 났고..그
사람으로 인해..내가 버틸수 있다고 여겼던 사람들..막상 그 사람을 떠나보내는 시점에 있어서..가슴 한 구석이 휑해지는..그런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더만요..
강해져야 한다..독해져야 한다..스스로에게 누차 강조하고..당부하지만..회자정리..거자필반..한용운선생께서는 이런 고상한 철학을 말씀하시면서..애써..얌마..담담해져
마..이러셨지만..그거야 초인이거나..철인의 말이고..
어캅니까..동팡이도 뜨거운 피가 흐르는 인간일진데..
She's gone..든 자리는 몰라도..난 자리는 안다던가요?..친구가 떠난 빈 자리..마음 고생이 무척 심하데요..그만큼..동팡이가
많이 정에..사람에 약해져 있다는 소리겠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