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http://www.outletbound.com 미국 전지역의 아웃렛에 대해 모아놓은 곳입니다여.. 브랜드별..지역별 search 기능까지 있습져..

동팡이는 꼭 옷 뿐이 아니라..다른 물건들을 살때에도..아웃렛을 애용합니다.. 이유는..?? 싸니까..그것말도 다른 이유도 있죠..물건들을 딥따 많이 모아 놓고 판다는..

동팡이는..TJ Max나 먀샬에서처럼..물건 잔뜩 두서없이..쌓아놓고 파는 곳에선.. 도당체가 제대로된 물건을 도저히 찾아내지 못합니다..
"동생아..봐라..이거 오라비가 TJ Max에서 골랐다..죽이지 않냐.."
"......영수증 있지?.."
왜 난 골라골라 시스템에서는 맨날 죽쑬까?..

무엇보다..동팡이 체형에 아주 가림이 심하답니다..
"동생아..이 레비스 청바지..어떠냐?.."
"그냥 사라..불가항력이다.."
"야구모자는 엔간하면 다 어울려..설마..그 많은 메이저리그 모자중..하나 맞는게 없겠어?.."
"(그로부터 1시간후..)..엔간하면 10분 일찍 일어나서 머리감고 나가라..약이 없다..약이.."

동팡이 핸디캡인 아담한 다리와 야트막한 엉덩이..그리고 빵만한 볼딱지.. 한군데 딱찍어서 옷 사러 갔다간..그 날 빈봉다리에 허탈함만 담뿍 담아서 옵니다..

그럼..오늘의 뽀인트..아웃렛에서 물건을 더 싸게 사는 시기는?.. 브랜드마다..아웃렛에서도 세일 기간이 다르긴 하지만.. 주요한 세일 시즌은..Memorial day, Independency day, Labor day, Thanksgiving..입니다.. 이런 날이면 돗대기 시장이 됩니다여..

미국의 공휴일..월요일이 많습져..(연짱으로 놀자..놂의 극대화..) 그 월요일에 세일 시즌이다..그럼..바로 그 전주 금요일부터 세일은 시작입니다.. 고로..시간이 허락한다면..금요일에 가라..이거이 싼가격에 널널한 쇼핑을 약속하는 지름길 되겠슴다.. 특히나 추수감사절 기간은 그 전주일의 금요일부터 세일이 시작됩니다.. 또..당일은 10시 이전에 오면..15%를 할인해주는 쇼핑몰도 있구요..

쇼핑시 주의해야 할점은..아웃렛용 물건을 따로 만드는 브랜드도 많아여.. 갭..빠나나 공화국..등이 그렇져..(목 뒤에 붙어 있는 Label에 factory라는 마크가 있어여..) 이런 브랜드의 경우..정가품 파는 매장 한 귀퉁이에 가면 Clearance Sale하는 경우가 있어여.. (동팡이..요런데서 빠나나 정장바지 19.99에 두개 사서..뽕빨냈져..)

눈에 불을 켜고..다니면서 요런 생활만 하다보면.. 순두부를 저녁으로 팁까지 10불 주고 먹음..괜찮네..라는 생각을 하지만.. 바지가 40불만 되면 우와..열라 비싸다..란 생각부터 하게 되더군여..


먹는 이야기가 넘쳐 나는군여..그렇져..다 먹구 살자고 하는 짓인데..
동팡이도 오늘 파이널 준비에 마지막 단추를 채웠답니다..신라면 한박스 사왔져..^^;

김치찌게도 잔뜩 끓여 놨습니다.. 학부때 소주 먹으러가면 부르스타와 같이 나오는 부대찌게를 시켰드랬습니다.. 부대찌게를 다 먹고 나면..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넣고..물 넣고..즉석에서..찌게 끓이기.. 요기에서 아이디어를 잡아내서..만든 동팡이 파이널 먹거리 버팅기기..

마찬가지로..김치찌게 끓여 놨다가..한번 먹을 정도만 남으면.. 김치 우르륵 넣고..참치 통조림 하나 넣고...화르륵 끓여서 또 먹고.. 그거 다 먹음..이젠 돼지 고기 숭덩숭덩 썰어 놓고..또 끓여서 먹고.. 요럼 같은 김치찌게라도..맛이 다 달라서..좋아여..

머..이러다 보면 Final 다 지나가지 않겠어여?.. 이 방법의 장점은 설걷이 거리가 줄어든다..되겠슴다..

잡설이 길었슴다..우야튼 본론으로 들어가서리.. 요기에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중 괘안찮았던거..정리하겠슴다.. 3분짜장..건조 육개장..이런건 말구요..

1. 냉동 만두..

군발이 시절의 추억이 어린..냉동 만두 조리법..(군발인 천재야..) 도투락 같은 한국식 냉동만두를 전자 렌지에 넣습니다.. (원래는 칼로 찢은 다음 봉다리째 넣어야 하는데..) 접시나 봉다리 한쪽 구석에 고추장도 한 숫갈 떠 놓습니다.. 이제 렌지를 돌립니다..이렇게 익힌 만두를 고추장에 찍어서 먹습니다..

2. 냉동 장어 덮밥..

냉동 장어를 삽니다..한국 마켓이나..일본 마켓에 있습니다..보통 8불 내외합니다.. 그걸 세등분 합니다..밥공기에 올라갈 크기만치 짜릅니다..(돌떵이입니다..조심하십셔..) 두개는 냉동실에 짱박아 노코..한 덩이를 찬밥 위에 올려 놓습니다.. (1/3 덩이 짜리를 좀 더 작게 썰어도 좋습니다..) 이 때 주의하실점은 껍질이 위로 가게 하셔야 합니다..

이제 렌지에 돌리시면 됩니다..1분 조금 더 돌리면 됩니다.. 밥공기를 꺼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장어를 뒤집어 놓습니다..
요로케 복잡하게 뒤집었다 자빠뜨렸다..하는 이유는.. 장어 껍질에 소스가 많이 묻어 있어서 그럽니다..렌지에서 익으면서 장어 살에 흘러 배라고.. 다시 자빠뜨리는 이유는..원래 장어 덮밥에 올린 장어 모양이 그러니까..^^;

그 위에 후리가께(밥위에 뿌려 먹는 거..일본식) 같은걸 솔솔 조금 뿌려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요럼 한끼가 뚝딱입니다만..다이어튼 포기하십셔..고거 주먹만한 쪼맨한 한덩이가 300칼로리랍니다.. 단지 맛은 대끼리입니다..엔간한 일식집꺼와 비슷합니다..

3. 1회용 미소국..

한국이나 일본 마켓에 가면 있습니다..(주로 전 와카네껄 씁니다..) 내용물은 건조된 건더기하고 미소된장이 전부입니다.. 8번 먹을수 있는 팩이 일반적입니다.. 한컵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그냥 두 내용물을 넣고..휘휘 저으면 끝납니다..

그리고 오늘의 뽀나스..냉녹차 만들기.. 녹차가 몸에 좋은건 아실겁니다..그렇다고 매일 만들어 먹자니..일이고.. 일단 슈퍼에서 녹차 티팩을 삽니다..실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거..그겁니다.. 그 티팩을 물통속에 틱 던져 넣습니다.. 아예 실 부분을 절반 이상 잘라서 물위에 대롱거리며 떠있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물통은 냉장고에..그럼 끝..이제 마시기만 하면 됩니다.. 녹차 특유의 떫더름한 맛이 덜 납니다..맹물 먹는거 보담은..낫겠져?..
 chapter 3 동팡이의 미국 이야기 - 56.아웃렛

  chapter 3 동팡이의 미국 이야기
- 57.동팡이의 추천 인스턴트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