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돌아오면서 학생들이 만든 비공식 카탈로그를 받았는데뒷쪽에 MIT 조크 => HACKS 라고 하더군요. 순간 해커스가 생각? ^^;
그걸 몇개 적어볼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웃기더군요
let it be 를 tune 한 우스개 노래두 있었어요
when I find myself in times of trouble
charle vest comes to me
speaking words of wisdom MIT
and no i find I'm losing
what's remaining of my sanity
I'm told that that's expected MIT
MIT MIT what have you done to me?
I think that I'm OD'ing too much technology
I wake up to the sound of lectures
some professor's telling me
du/dh=BS-du(dt)
대충 이런식이구요 ㅋㅋ
이번엔 십계명을 개조한것으로
MIT commandments
몇 개만 적자면
Thou shalt keep holy the hour of Star Trek
Honor thy professors, for they are the source of grades
Thou shalt not exceed the speed of light
Thou shalt not sleep
Thou shalt consume caffeine
마지막이 가관입니다.
Thou shalt not divide by zero ㅋㅋㅋㅋㅋ
그리고 뒷쪽에 어펜딕스에 용어 설명이 있는데요
그것까지 개그입니다..
Boston-(BAH-ston), a city north of Quincy
Quincy-(Quin--zee), a city south of Boston ㅋㅋㅋ
Harvard -(Hah-vahd), a small liveral arts college up the creek ㅋㅋㅋ
Yankee - 1.to a foreigner, an American 2. to a Southerner, a Northerner
3. to a Northerner, a New Englander 4. to a New Englander, a Veromonter
5. to a Vermonter, someone who eats apple pie for breakfast
Fankees - the FXXkin' Yankees. A baseball team
Wanna go? - Do u want to fight?
Wicked - adj. very Ex; Aerosmith is wicked awesome!
Wicked pissah - something really good
Wicked fXXkin' pissah - just about the best thing in the whole world
Admin- Administrator. Someone hired to fix things that aren't broken. The fastest
growing ethnic group on campus ㅋㅋ
bug - n. 1 . a natural or introduced flaw, often the cause of a crash
2. one of our cherished friends inhabiting MIT dorms, who does not pay tuition,
nor more relevantly, rent
by definition 1. Cleary, obviously 2. Necessarily 3. "I can't remember
why." ㅋㅋㅋ
GPA - Grade Point Average. MIT's is out of 5.0 as opposed to most places which
grade on the 4.0 scale. Harvard's answer to this is grade inflation ㅋㅋ
hacker - 1. One who hacks 2. One who pulls hacks 3. One who goes hacking
Hell - MIT ㅋㅋㅋ
파이널 잘보세요!!
오늘은
금요일, 마지막 화학 실험시간을 마치고 (전 항상 오래 걸림..) 헐레벌떡 뛰어와 요구르트 한잔을 마시고 모자만 쓰고 옷갈아 입고 피자배달을
하러 갔지요. 오늘은 역시나 예상대로 5-7 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주문이 비오듯이 오더군요.
오더가 많아지면 배달부들은 오히려 편하답니다. 오더가 많이 없을땐 정말 가게 안에서 잡일들을 많이 해야하는데 (피자만들기, 전화받기, 오더
받기, 박스 접기, 청소하기,,,등등등) 오더가 많아지면 오자마자 바로 또 체크 아웃 되고 바로 배달을 가지요
오늘은 사로를 쳤습니다. (뭐 언제 사고를 안치는 날은 없지만..) 6시 쯤에 네 번째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니 출출하더군요. 마침 망친
피자 박스가 눈에 띄어서 옆에 있는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나 저거 먹어도 되냐 하길래 "먹어두 돼. 꽤 맛있어. 뜨거워"
이러더군요. 그래서 한입 먹으면서 제가 배당받은 주소 피자를 기다리고 있는데 10분을 기다려도 안나오는겁니다 . 조금씩 초조해서 매니져한테
" 매니져 나 내 피자가 안보여 없어 =,="
매니져 : 잘 찾아봐바 있을거야....잘 찾아봐
또 찾아봤지요
공돌 : 매니져 찾아봤는데 진짜 없어. 다시 빨리 만들어줘 늦었다
매니져 : 있을거라니깐..여기 있잖아! 어 이거 누가먹었어!
공돌, 제가 물어본 고등학생 애, : -,- -,-
그 고등학생 Jason 한테 물어봐서 망친피자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내가 배달할 피자였다니.....제이슨.....-,-
암튼 저도 먹었으니 공범이었죠. ㅜㅜ 암튼 다시 만들어서 헐레벌떡 배달을 갔지요. 벌써 한시간이나 지나서 분명 오더한 사람은 화가 났을겁니다.
에구에구,,,,마구마구 달려서 드디어 도착! 그래도 한시간 반이나 걸려서 미안하다고 사과할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서 피자를
들었는데 어!!!
제 차가 마구 마구 앞으로 가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전 피자를 던져버리고 차로 달려가서 영화처럼 안으로 점프를 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죠. (영화를 너무 많이 본것 같습니다...전
이상하게 위급한 순간에 직면하면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옵니다...-,- )
끼익! 스고 나니 다행히 앞 차와 부딪히지는 않았습니다.
휴0-------------
내려서 보니 와.....손가락은 안들어가고 1불 짜리 지폐는 들어갈 정도의 거의 뽀뽀 할 정도까지 갔더군요. 더 제 심장을 쿵닥쿵닥 거리게
했던것은 그 차는 멀세데이스 벤츠.....E350 .....-,- 요것과 비슷한 상황이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그 이야긴 나중에.. 그땐
렉서스..) 휴....암튼 부딪히진 않았으니깐 마음 놓고 마음 도 놓고 차로 돌아가 후진을 했지요 근데 뭔가가 밟히는 소리가 들리며 꾸기깃
하는 느낌이 드는겁니다. 이게 모지.....-,-
아..근데 난 피자배달분데..옆에 피자가 없네....
그럼 어딨을까...ㅜㅜ 전 던져버린 피자를 마음놓고 자동차 바퀴로 뭉게버렸던 것이었습니다 ㅜㅜ 한시간 반 늦어서 화난 손님에게 무어라 설명을
해야할까요... 이건 매니져한테 전화하면 정말 많이 혼날거야..ㅜㅜ 할 수 없이 제 주급에서 깎을 각오를 하고 가서 커스토머형 나 이거
오다가 떨어뜨려서..(차마 차로 깔아 뭉겠다는 소리는 못했음..)
이렇게 됬는데..늦은것두 미안하구.....내가...돈 안받을게..(목소리 작아짐... 시간당 받는 돈이 얼만데 17불짜리 피자를 돈을 안받아?
속으로는 아냐아냐 하면서 돈을 주길 바랬찌만. 그 사람 늦은거에서 화났다가 또 떨어뜨렸다고 하니깐 화났다가 갑자기 표정이 밟아지면서...어
진짜 돈 안줘도 돼? -,-_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팁은 주더군요...5불... 그래도 감사하게 받고 일터로 돌아왔지요...
동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니깐 가게에 있던 10명정도가 너무너무 배를 움켜잡고 웃더군요..한 동료가
"야 내가 피자가게에서 10년 일했는데 정말 가지가지 한 애들이야기도 다들었는데' 니같은 이야기는 진짜 처음이야. 너 진짜 웃기는구나
크하하하" 이러는 겁니다 ㅜㅜ 물론 친한동료들과의 농담이었지요.
requirement 로 General CHEM II 를 듣거든요? 근데 왜 Final 은 전국적으로 보는 ACSC 아메리칸 케미스트리
소사이어티 어쩌구 저쩌구에서 하는거 보는겁니까? 화학 들으시는 분 계십니까? 70문제로 화학 1 까지 cumulative 로 다보던데....우이씽...ㅜㅜ
고등학교때부터 화학은 정말 싫어하는데 싫어하는 건 끝까지 따라다니더군요..
이번 일요일은 화학공부로 마감을.. 2주 남았네요. 사실 전 방학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학교다닐 때가 좋지요..방학되면
하루에 하루도 못쉬고 또 일을 해야하니깐요... 학비를 대기 위해선...작년엔 3개월동안 한국 가게에서 죽자사자 일했는데요....
정말 한국 주인들 비위 맞춰주는 게 더 힘들었습니다....ㅜㅜ 생각만 해도 끔찍.. 기회가 좋아서 요즘엔 은근슬쩍 한국인들 서비스를 피합니다...좋은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쪼잔하구 궁색한 분들이 많아서 제가 그릇이 작아 맞춰주는 게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즘 남미애들이랑
청소 새벽에 하는건 알아보아도 한국인 영업지역, 세탁소, 델리, 케리 아웃, 뷰티서플라이, 리커스토어등등은 전화만 되면 채용이 되고 돈도
많이 받지만 알아보지도 않는답니다. 돈 적게 받아도...오히려 이런데서 한국 분들과 많이 안 부딛히고 일하는 게 더 저에겐 나은 것 같아서요..